7월에 닻 올리는 통합법인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 초대 대표 등 향배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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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슬롯사이트 2025년수퍼센터·슬롯사이트 2025년백화점 등 슬롯사이트 2025년내 유통분야 통합법인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누가 통합법인의 대표를 맡을 것인가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슬롯사이트 2025년측은 지난 10일 3사 이사회를 개최하고 법인통합을 공식화해 오는 7월 1일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으로 공식출범함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유통업계 4위로 급부상할 슬롯사이트 2025년그룹내 통합법인의 지배구조, 사업형태, 통합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만큼 업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본지 지난 5월 10일자 참조

 ◇통합작업 진행은=지난해 11월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 분야 통합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통합 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 이사회는 통합법인의 이름을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으로 최종 결의했으며 각사의 물류와 구매 시스템을 통합하고 있다. 인사·총무 등 간접지원 부문 역시 단일 기업 체제로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통합법인 본사는 영등포구 소재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 건물을 사용하며 사업부제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의 슬롯사이트 2025년25와 슬롯사이트 2025년수퍼마켓, 슬롯사이트 2025년수퍼센터가 운영하는 할인점인 슬롯사이트 2025년마트, 슬롯사이트 2025년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등 총 5개 사업부로 새롭게 사업내용을 재편하는 내부방침을 확정해 놓고 있다.

 ◇통합법인의 대표는=지난 95년부터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을 이끌어 온 강말길 사장(60)과 2000년 슬롯사이트 2025년백화점과 슬롯사이트 2025년상사 마트사업 부문을 맡아왔던 허승조 사장(43)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모두 유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지만 내부적으로 허승조 사장이 맡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는 최근 슬롯사이트 2025년내에서 일고 있는 고 구인회 회장 일가(구씨가)와 그의 부인 허을수씨 일가(허씨가) 등 두 가문의 그룹분리 작업과정을 고려한 분석에 따른 것이다. 관측통에 따르면 그룹 경영권 분리작업과 관련해 구씨 일가가 전자·투자·전선 등을, 허씨 일가가 카드·유통 분야를 맡는 쪽으로 윤곽이 지어짐에 따라 이번 유통 통합작업 역시 이를 반영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슬롯사이트 2025년수퍼와 슬롯사이트 2025년백화점은 슬롯사이트 2025년상사와 개인지분이 많아 허씨 일가에서 주도해 유통 주도권을 확보하기가 만만치 않으리란 관측도 무시할 수 없다. 강말길 사장은 지난 65년 금성사 입사 이래 금성통신, 슬롯사이트 2025년회장실,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을 거쳐 지난 95년부터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 대표를 맡아온 유통 분야의 전문가다. 허준구 슬롯사이트 2025년전선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인 허승조 사장도 78년 럭키금성상사, 슬롯사이트 2025년상사를 거쳐 2000년 슬롯사이트 2025년백화점 대표로 일해 온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통합 성공 가능성은=지주회사 체제인 슬롯사이트 2025년는 이번 유통분야 통합으로 유통업계 4위 반열에 오르게 된다. 슬롯사이트 2025년수퍼센터(슬롯사이트 2025년마트), 슬롯사이트 2025년백화점,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슬롯사이트 2025년25·슬롯사이트 2025년수퍼마켓) 등 업체별로 각개약진해 온 유통사업이 합쳐지면 할인점·백화점·인터넷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매출 2조1000억원 규모의 종합 유통기업이 탄생한다. 통합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2조1500억원으로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뒤를 잇게 된다.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는 슬롯사이트 2025년홈쇼핑까지 합치면 롯데와 신세계에 결코 뒤지지 않는 ‘유통파워’를 갖게 된다. 반면 상위 3개사의 백화점·할인점 시장 점유율이 각각 60%에 달해 슬롯사이트 2025년가 물류·운영 시스템을 연계하고 통합구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해도 선두권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란 분석도 많다. 오는 7월 새롭게 출범하는 슬롯사이트 2025년유통이 탄탄한 아성을 구축하고 있는 선발업체를 따라잡고 유통의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올지 업계에서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