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 출시는 단순히 한글과컴퓨터가 국산 슬롯 무료 사이트 신제품을 내놓았다는 차원을 넘어 시장재편은 물론 침체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부흥시킬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외산이 독점해온 슬롯 무료 사이트 시장에서의 왜곡된 가격구조를 바로잡고 국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더욱 주목된다.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표계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슬롯 무료 사이트 프로그램은 기업은 물론 대부분의 PC사용자에게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로 국내 시장규모만도 1500억원에 달한다.
그동안 국내 사용자의 95% 가량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슬롯 무료 사이트 제품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다. 물론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 제품이 판매됐지만 로터스노츠 기반의 스프레드시트 기능이 미비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번에 한컴이 발표한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은 이같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개선할 히든카드가 숨겨져 있다.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의 표계산 소프트웨어로 포함된 넥셀은 워드 수준의 편집, 데이터 필터, 매크로, 바이러스 복구기능 등 엑셀에 익숙한 사용자들도 불편이 없을 만한 수준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넥셀은 기업사용자들이 주로 쓰고 있는 MS엑셀과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컴은 슬롯 무료 사이트 제품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제품 출시시기를 서너차례 늦추면서까지 4개월간 베타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신중을 기했다.
이처럼 우수한 성능의 국산 슬롯 무료 사이트 프로그램이 출시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해온 슬롯 무료 사이트 시장에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컴은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의 판매가격을 경쟁제품인 MS슬롯 무료 사이트보다 무려 75% 가량 저렴한 17만원에 책정해 기업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그동안 MS의 기업고객 대상 소프트웨어 일괄판매방식인 EA(Enterprise Agreement) 등에 따라 막대한 슬롯 무료 사이트 사용료를 지불해야 했던 기업사용자들이 빠르게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로 옮겨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이번 신제품 발표는 국내 기업들이 슬롯 무료 사이트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는 동력으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테크다임, 아트세션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성능이 향상된 국산 스프레드시트 및 슬롯 무료 사이트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며 새롭게 변화될 슬롯 무료 사이트 시장에서 경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슬롯 무료 사이트 시장에서 MS제품외에 마땅한 대안 제품이 없다는 이유로 슬롯 무료 사이트 제품을 미국에 비해 비싸게 구입, 사용해야 했던 국내 사용자들에게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의 출현은 보다 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일이다.
실제 아래아한글이라는 경쟁 제품이 있는 워드의 경우 MS는 미국 판매가격보다 60% 정도 싸게 공급하는 반면 뚜렷한 경쟁제품이 없는 엑셀은 미국에서보다 약 1.5배, 슬롯 무료 사이트는 약 1.3배 높은 가격으로 공급해왔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림참조
따라서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의 등장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공급돼온 MS슬롯 무료 사이트의 가격을 정상화시켜 MS슬롯 무료 사이트를 원하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일반 사용자의 불만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의 출시에 하루 앞서 MS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가의 50%를 할인해 공급하는 행사를 벌이기 시작한 것도 역설적으로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의 등장이 갖는 의미가 결코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컴이 이같은 업계 안팎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일단 그동안 MS 제품에 길들여져온 사용자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과 경쟁기업과 차별화된 전략수립이 시급하다. 또한 넥셀의 경우 아직까지 고급 사용자용 기능이 다소 미비하다는 점도 보완해나가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업계에서는 한컴슬롯 무료 사이트2003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한컴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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