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메이저카지노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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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메이저카지노의 불규칙한 배차, 결행, 무정차 통과 등 불규칙한 운행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 IT를 활용, 시내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수집해 버스승객, 운전자, 정류장 대기승객에게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실시간 차량관리 및 경영정보관리를 가능케 해주는 첨단 대중교통 시스템인 버스정보시스템(메이저카지노:Bus information system)이 각광받고 있다.

 메이저카지노가 구축되면 시내버스는 위치측정시스템(GPS)과 무선송수신기를 장착하고 자신의 운행 위치 및 상태와 배차간격, 도착 예정시간 등 각종 정보를 스스로 수·발신하는 첨단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탈바꿈된다. 특히 버스 사업자는 메이저카지노를 활용해 배차관리와 운행간격, 인력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꾀할 수 있어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가 오는 10월부터 메이저카지노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안양·인천·고양·안산 등 수도권 주요 도시들도 메이저카지노 도입을 속속 추진 중이다. 현재 부천과 과천 등 수도권 도시 외에 광주·울산·제주 등 10여개 지자체가 메이저카지노를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1∼2개 버스노선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메이저카지노사업 규모는 기존 시스템 확장과 아직 도입하지 않은 지자체들의 신규 도입이 맞물려 총 5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우선 동부간선도로·천호대로·청계천로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1400대에 메이저카지노 단말기를 설치하는 동시에 이를 통제할 센터를 구축한 뒤 10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일정을 세워놓고 있다. 내년에는 시 전체 버스 8000여대 중 절반이 넘는 5000여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계천 복원공사에 따른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운행 중인 도심순환버스에도 메이저카지노를 적용키로 결정, 배차관리를 과학화함으로써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꾀할 방침이다.

 안양시는 건설교통부 산하 국토연구원의 메이저카지노사업을 위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시스템 구축방안을 선정, 다음달 25억원 규모의 1차 사업을 발주한다. 내년에는 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안양시는 국토연구원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시스템 설계를 추진하고 있어 메이저카지노 도입을 추진하는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시가 90억원 규모의 메이저카지노사업 계획을 수립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수원시도 메이저카지노 채택 여부를 검토하는 등 메이저카지노에 대한 수도권 도시들의 관심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광역 대중교통 정보시스템 구현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되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메이저카지노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는 시 예산 28억6000만원 외에 국고지원 등을 포함, 총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09대의 전주 시내버스 가운데 50∼80대 차량에 정보수집 단말기를 우선 설치해 메이저카지노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부산시도 올 하반기에 시내 1∼2개 구간에서 메이저카지노를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내년에 메이저카지노를 시 전체에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올초 967대의 시내버스에 정보수집 단말기 설치를 완료한 대전시는 현재 200여개에 불과한 메이저카지노 정보제공 단말기를 오는 연말부터 주요 정류장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