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스미토모케미컬과 아사히카세이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LCD TV용 광확산판 개발에 성공하고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코오롱(대표 조정호)은 지난해 LCD용 광확산 필름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최근 광확산판(제품명 Lumiray LDP) 개발에 성공, 경북 구미 공장에서 내년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중앙연구소에서 광확산판을 개발해 왔으며 내년 6월 구미 6플랜트의 신규 공장을 완공해 내년에만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2005년에는 이 부분에서만 240억원을 기록 세계시장의 40%까지 점유한다는 계획이며 LCD TV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안해, 완공 시기에 맞춰 추가 증설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조정호 사장은 “디스플레이 강국이 되기 위해 핵심 소재의 국산화의 차원에서 그동안 중앙연구소를 통해 슬롯사이트 추천재료 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기존 슬롯사이트 추천재료용 필름에 이어 향후 슬롯사이트 추천 케미컬 소재, 디스플레이용 광학 소재, 유기 EL용 소재에도 주력, 슬롯사이트 추천소재 전문기업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확산판은 여려개의 형광체를 써야하는 기존 백라이트유닛을 보완, 중소형 TFT LCD에 비해 고휘도 및 고확산성이 요구되는 중대형 LCD TV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으로 2004년 세계시장 3000톤,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일본 업체 이어 세계 세번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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