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카라 온라인 세계 점유율 낮아져

ICA, 올해 2.24% 추산…0.16%P 하락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 바카라 온라인수출품목별 세계시장 점유율

 수출의 바카라 온라인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세계 바카라 온라인시장에서 국내 시장의 점유율은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수출의 간판인 바카라 온라인산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이 정체되거나 낮아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획기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7일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원장 조성갑)가 ‘10대 바카라 온라인수출유망품목별 수출입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단말기, 메모리, TFT LCD 등 주요 10대 바카라 온라인품목의 수출 규모는 292억6000만달러로 전체 바카라 온라인산업 수출액의 63.8%,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8.7%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 10대 품목을 포함한 38개 바카라 온라인 수출품목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평균 2.40%에서 올해 2.24%로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넘는 품목수도 지난해 8개에서 올해 7개로 줄었으며 5% 이상 품목수는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15개에 그쳤다. 그나마 늘어난 품목도 홈네트워킹서비스 매출로 엄밀한 의미의 수출 품목과 거리가 멀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3% 미만인 바카라 온라인이 19개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디지털TV, TFT LCD, 이동통신 단말기와 같이 세계시장 점유율도 높고 시장 규모도 큰 바카라 온라인을 육성하기 위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임을 보여준다.

ICA의 전태석 조사분석팀장은 “바카라 온라인 수출유망 품목을 올해 10개에서 내년에 15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유망품목에는 ‘기업·품목별 시장진출역량 평가시스템’을 통해 현지 특성에 맞는 해외진출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