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전문 포털과 대형 포털이 제공하는 슬롯 머신섹션간의 ‘우먼파워’ 경쟁이 뜨겁게 일고 있다. 슬롯 머신포털이 주도해오던 시장구도가 대형 포털들의 거센 추격을 받으면서 치열한 선두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17일 웹사이트 조사기관 랭키닷컴(대표 한광택 http://www.rankey.com)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7일 동안 일평균 방문자수는 마이클럽(http://www.miclub.com)이 10만5000명, 네이버 슬롯 머신 8만3000명, 다음 슬롯 머신 7만5000명, 팟찌(http://www.patzzi.com) 7만3000명 순이었다. 그래픽 참조
이는 한달 전인 11월2일∼11월8일까지의 조사치인 마이클럽 11만명, 네이버 슬롯 머신 7만2000명에 비해 1, 2위간 격차가 현저히 줄어든 수치다. 또 다음 슬롯 머신과 팟찌는 한달 전 3, 4위였던 순위가 그동안 두 차례나 뒤바뀌며 원래 순위를 되찾아가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슬롯 머신포털과 포털내 슬롯 머신섹션은 각각의 방문자 특성에 있어 큰 차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럽과 팟찌는 11월 일평균 방문자 중 슬롯 머신이 각각 71%와 62%로 비중이 높았던 반면, 다음 슬롯 머신과 네이버 슬롯 머신은 각각 57%, 5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전체 방문자수와 관계없이 슬롯 머신 전문포털들이 슬롯 머신 위주의 전문성과 회원 충성도를 갖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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