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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 수 2800만 명, 전체 가구의 70% 이상 초고속인터넷 활용.’ 정보통신 강국 e코리아의 면모다. 하지만 게임·오락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폭발적인 활용에 비해 국부의 기반이 되는 전통 슬롯사이트 보스의 정보화 기반으로서 인터넷의 활용도는 여전히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미국은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의 68%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연합(EU) 역시 1900만개(전체 슬롯사이트 보스의 99%) 중소슬롯사이트 보스의 온라인화를 위해 ‘GO 디지털’ 정책을 추진하는 등 세계는 지금 보이지 않는 슬롯사이트 보스정보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1년부터 막강한 정보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중견중소 기업들이 고품질, 저비용의 정보 시스템을 구현하도록 돕기 위한 슬롯사이트 보스P사업이 정부와 KT·데이콤·하나로통신 등 네트워크 사업자를 중심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슬롯사이트 보스P 사업의 줄기는 크게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과 ‘슬롯사이트 보스P 보급 및 확산 사업’으로 나눠볼 수 있다.
소슬롯사이트 보스 네트워크화 사업은 전체 302만개 슬롯사이트 보스의 99%, 고용규모의 67.7%,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점유하면서도 여전히 정보화의 깊은 사각에 놓여 있는 소슬롯사이트 보스(50인 미만)의 눈 높이에 맞춰 인터넷을 통한 임대방식의 솔루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슬롯사이트 보스 정보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01년 9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 지난해까지 총 5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7만 소슬롯사이트 보스을 정보화 무대로 견인했다. 한국전산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한해 동안 이 사업으로 107억원을 투입, 해당 소슬롯사이트 보스들은 794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둬 약 700%의 투자대비수익률(ROI)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50인 이상 중소기업을 겨냥한 업종별 슬롯사이트 보스P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전통 산업의 슬롯사이트 보스P 확산을 위한 공급자 측면의 육성·지원 사업으로 정부는 지난 2년여 동안 55억원을 투입돼 12개 업종, 723개 기업의 슬롯사이트 보스P 도입을 이끌어 냈다. 이와 관련해 효과 측정 프로젝트를 담당한 안재근 한경대 교수는 500억원 이상의 정보화 효과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백기훈 정보통신부 인터넷정책과장은 “중소기업 정보화 확산으로 기업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나아가 오는 2007년까지 세계 10대 정보화 강국으로 올라선다는 목표 아래 정보화가 요구되는 기업의 80% 수준인 120만 소기업을 정보화 마당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인터넷 기반의 슬롯사이트 보스P 도입 확산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슬롯사이트 보스P산업은 보다 면밀한 효과측정을 통해 소기업의 인식전환과 도입확산을 꾀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그 동안 정보화 경험이 일천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의 애플리케이션 도입시 ROI를 분석하면서 구축 비용과 이후 운영비용까지 포함한 총소유비용(TCO) 개념의 접근이 미약했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2000∼4000만원의 비용으로 ERP를 도입한 중소슬롯사이트 보스들이 시스템 구축 후 막대한 운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활용도를 높이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소슬롯사이트 보스이 한 명의 시스템 운영인력을 보유해도 3년간 1억원이 넘는 운용 비용이 발생하며 3∼4명 수준이 될 경우 이는 시스템 구축비의 10배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서진구 한국슬롯사이트 보스P산업컨소시엄 회장은 “슬롯사이트 보스P가 ERP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운영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되고 있다”면서 “관련 서비스도 다양화되면서 슬롯사이트 보스P 방식의 정보화가 새로운 시대적 화두로 올라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성공사례 `새롬택배`
새롬택배(대표 이종숙)는 12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중소 택배 전문업체로 지난해 9월 KT의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슬롯사이트 보스P)인 비즈메카 물류관리 서비스를 채용,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물류관리 체계를 구현했다.
새롬택배는 택배 업무가 전문화·특성화되면서 기존의 단순 택배 시스템으로는 재고 및 창고 관리 부문의 능동적이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쉽지 않은 데다 그동안 단순 택배 업무에 국한해 왔던 서비스 영역에 수금, 제품 설치, 애프터서비스(슬롯사이트 보스) 등의 대행 업무를 추가하면서 사업의 다양화와 차별화를 추진해 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온 새롬택배는 초기 구축비용 및 인력 부담을 해소하면서 효과적인 물류관리가 가능한 KT의 물류 슬롯사이트 보스P를 주목하게 됐다.
자체 구축방식이 약 5000만원의 프로젝트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슬롯사이트 보스P방식의 경우 매달 250만원의 비용으로 단기간에 시스템을 구현, 현장 업무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로운 업계의 트랜드를 반영한 자동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별도의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비즈메카 물류관리’ 서비스는 인터넷과 유무선 핸디 터미널 및 스캐너를 통해 판매업체와 시스템적으로 연계함으로써 화물접수, 화물추적, 반품 및 재고 관리, 일별·월별 정산 등 물품 배송과 관련된 일련의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KT의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활용, 본·지사들이 각 지역 단위로 개별적인 결제 처리가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빌링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고객들이 인터넷을 통해 운송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대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실시간 정산 기능은 협력사 간 결제 및 현금흐름을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오프라인 지표에 의존해온 의사결정 체계에도 변화를 불러와 일일 물동량, 지사별 미수금 현황 등의 경영 관련 지표를 활용한 본·지사 관리 및 전략경영에 나서고 있다.
◆ 기고 - 일본 슬롯사이트 보스P 동향과 일본슬롯사이트 보스P산업협회(슬롯사이트 보스PIC) 활동
데루요시 가와이 슬롯사이트 보스PIC 회장
일본슬롯사이트 보스P산업협회(슬롯사이트 보스PIC)에서는 슬롯사이트 보스P를 ‘네트워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그에 수반되는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일,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본 슬롯사이트 보스P 시장은 지난해부터 연평균 53.1%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05년 4349억 엔(약 4800억원), 2006년 5870억엔(약 64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3년을 기점으로 한 일본시장의 이 같은 성장은 e재팬 구상을 토대로 한 전자지방자치단체 실현을 위한 공동운용형 아웃소싱의 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공동운용형 아웃소싱은 슬롯사이트 보스P모델을 활용해 여러 자치단체가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모델로 2002년 발표된 정부의 구상이다.
일본에는 약 3000개의 크고 작은 지방자치단체가 있고 e재팬 전략에 맞춰 각 자치단체의 전자화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전자화를 위해서는 인력·자금·시간 부족 등의 풀어야 할 과제들이 있다. 그리고 그 해결방안으로 제시된 것이 슬롯사이트 보스P방식의 공동이용형 아웃소싱이다.
이와 관련해 슬롯사이트 보스PIC는 정부의 위탁을 받아 ‘공공 IT의 아웃소싱 가이드라인’을 작성해 프로젝트의 추진방법, 계약방법 및 유형, 서비스수준협약(SLA) 모델 등을 제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전국 자치단체에 배포되었고 각 자치단체가 구체적으로 공동이용형 아웃소싱을 추진하는 실체적 기준이 되었다.
물론 민간 부문의 슬롯사이트 보스P 활용은 아직까지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전자자치단체, 전자정부의 발전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입찰, 신고 등 민간과 밀접한 애플리케이션이 전자화되면 중소기업 등의 정보화 추진작업도 활성화될 것이다. 이 때 인력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가진 중소기업이 효과적으로 정보화를 이뤄내는 방안으로 슬롯사이트 보스P가 더욱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민간 부문의 슬롯사이트 보스P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서비스보다 특정 기업군 또는 동종 업종업계를 위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슬롯사이트 보스P는 이용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전기나 수도처럼 개인에서 기업, 정부 등을 아우르는 사회 정보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