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나흘째 파라오 슬롯하면서 870선으로 후퇴했다. 10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4.47포인트가 떨어진 887.11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15.56포인트(1.74%) 파라오 슬롯한 876.02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파라오 슬롯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트리플 위칭데이(선물·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기관은 1946억원, 외국인은 242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920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1856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1.48% 떨어진 53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한국전력(-0.92%), SK텔레콤(-0.43%)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장 폐지를 위해 높은 가격에 공개 매수에 나선 디와이홀딩스는 상한가에 올랐지만 지분 분산 요건 미달로 상장 폐지가 우려되는 조흥은행은 12.66%가 급락했다. 주가 상승종목은 210개로 파라오 슬롯종목 547개를 밑돌았다.
◇코스닥= 나스닥의 2000선 붕괴 등의 영향으로 사흘째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39포인트(0.32%)가 오른 436.69로 출발했으나 장중 파라오 슬롯세로 돌아서서 결국 4.68 포인트(1.07%)가 떨어진 433.4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 나스닥이 3일째 파라오 슬롯하며 2000선이 붕괴됨에 따라 전반적인 분위기가 냉각됐다. 다만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은 23일째 계속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과 2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79억원을 순매수했다. 플레너스가 8% 이상 파라오 슬롯했고 네오위즈(-4.74%), 다음(-4.37%), LG홈쇼핑(-3.51%), CJ엔터테인먼트(-2.89%) 등도 약세를 보였다. 전자통장 수혜 기대로 하이스마텍은 2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3개 등 294개, 파라오 슬롯 종목은 하한가 21개를 포함해 506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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