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보합권 등락 끝에 소폭 하락했다. 8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0.14포인트(0.02%)가 떨어진 809.31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7.66포인트 높은 817.11로 출발한 뒤 820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온 데다 프로그램 매수세도 예상보다 부진해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187억원어치를 해시 게임 바카라으나 개인은 2213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상승을 막았다. 기관은 336억원어치를 해시 게임 바카라다. 이중 프로그램매수 부분은 385억원 규모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40%가 오른 49만8000원에 마감됐고 삼성SDI도 3.52% 상승했다. 그러나 SK텔레콤·KT·한국전력 등은 하락했다. 미군 감축에 따른 방위산업 관련주로 STX가 상한가로 뛰었고 한화·대우정밀·풍산·삼성테크윈 등이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350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385개였다.
코스닥= ‘전강 후약’ 속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4.04 포인트(1%)가 높은 408.61로 출발했으나 오전 10시께 하락세로 돌아서 결국 2.56 포인트(0.63%)가 떨어진 402.01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6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9억원의 해시 게임 바카라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3일만에 해시 게임 바카라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2일 연속 해시 게임 바카라 우위를 지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레인콤(2.31%)·네오위즈(2.13%)·하나로통신(0.91%)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웹젠(-3.17%)·플레너스(-2.99%)·엠텍비젼(-2.59%)·휴맥스(-2.59%)·LG텔레콤(-2.42%)·지식발전소(-2.08%) 등은 약세였다. 하이콤은 9일째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9개 등 3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6개를 포함해 435개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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