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온라인 바카라업체 성적표 `산업별로 희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올해 다국적 온라인 바카라업체 산업별 주요 실적

다국적 온라인 바카라업체 간 윈백 경쟁이 거듭되면서 올 한 해 성적표도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장마다 강자가 바뀌면서 산업 분야별 온라인 바카라 지형이 달라지고 있는 것.

 올해 평균 성적으로 따지면 온라인 바카라HP가 통신, 유통 각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다. 온라인 바카라IBM은 전통적인 강세 분야에서는 평년작 수준이거나 그 이하에 머물렀지만, 중소기업(SMB) 부문(아웃소싱)에서 빅딜을 성사시켰다. 온라인 바카라후지쯔는 공공시장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 다크호스로 떠오른 반면 전통 강세 분야였던 유통 시장에서는 실적이 주춤했다는 평가다.

 분야마다 경쟁 업체들의 맹렬한 추격을 받은 온라인 바카라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기존 사이트 수성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HP 주도로 끝난 통신=올 한 해 대형 통신업계 프로젝트는 온라인 바카라HP의 연속 승리가 이어졌다. 온라인 바카라HP는 최대 규모의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프로젝트였던 SK텔레콤 차세대마케팅시스템 프로젝트에서 서버 공급권을 수주(하이엔드 유닉스 서버 20대), 온라인 바카라IBM을 윈백하게 됐다. 온라인 바카라IBM은 이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맡는 데 만족해야 했다.

 KT가 구축하는 차세대 통합운용관리시스템(NeOSS) 2차 프로젝트의 온라인 바카라 공급 경쟁도 HP 아이테니엄 온라인 바카라의 우세로 끝났다.

 이 밖에 NeOSS 2차 프로젝트에서 온라인 바카라유니시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64비트 로엔드 기종과 32비트 서버를 공급해 명함을 내밀었다. 온라인 바카라후지쯔는 KT파워텔의 오라클 ERP를 구축하면서 30억원 규모의 서버를 공급, 썬을 윈백하게 됐다.

 ◇유통 2강 체제로=국내 유통 분야 서버 시장에서 온라인 바카라후지쯔가 주춤한 사이 온라인 바카라HP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온라인 바카라HP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세븐일레븐 IA서버 1500대 공급권이라는 대어를 낚은 뒤 롯데그룹의 다른 계열사와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온라인 바카라후지쯔는 보광 훼미리마트에 IA서버 460대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아웃백스테이크·한진정보·삼양사·농협 등에 IA서버 및 POS 공급 계약을 해 체면을 살렸다.

 ◇공공 분야 다크호스로 떠오른 후지쯔=공공 분야에서 온라인 바카라후지쯔는 지난해 대비 30∼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 전통적으로 공공 분야에 약하다는 업계 평가를 말끔히 잠재웠다. 이는 업계 평균 성장률 5∼6%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후지쯔는 정통부·노동부·경찰청 등 정부 사이트부터 경희대학교·온라인 바카라교육학술정보원 등 교육 부문, 경찰청·발전소 등 사회간접자본에 이르기까지 영업 영역도 대폭 확대했다.

 온라인 바카라HP도 서울대병원·국민연금관리공단·중앙고용정보원·수자원공사 등에서 IBM과 썬 등을 윈백하고, 하반기 정부 및 군 프로젝트 영업도 호조를 이루면서 지난해 대비 15% 내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공 및 교육 분야에 강한 온라인 바카라썬은 끊임없는 윈백 공세에 시달렸지만, 고속 전철 티켓 예발매 시스템, 의료보험공단 서버 통합, 광운대·한양대·숭실대 등에서 경쟁사 서버를 윈백하면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금융은 모두 불만족=금융 시장에서는 다국적 온라인 바카라업체들이 컨설팅 등 초기 프로젝트를 놓치면서 LG CNS·현대정보기술·동양시스템즈 등 시스템통합(SI)업체 3인방의 눈치보기에 바빴다. 내년으로 미뤄진 프로젝트도 다수 있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신한·조흥은행 차세대 사업 등 은행권 차세대 프로젝트 수주에 사활을 건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 바카라HP는 보험 컨설팅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금융 서버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기에는 부족했다. 썬은 국민은행(CRM), 대우증권(차세대 HTS) 등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했지만 정보계 분야에서는 경쟁 업체의 윈백 공세에 시달렸다.

온라인 바카라IBM은 LG카드·우리은행·기업은행·농협 등 프로젝트의 시스템 구축을 속속 마무리했다. 다만 컨설팅 및 SI 분야에서 주춤하면서 서버 시장을 견인하지는 못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