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스트 +244]제2부:사례연구⑦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세계시장에서 가장 앞서있는 우리의 정보통신 베스트 상품 중 가장 덩치가 큰 완제품(세트)는 단연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이다.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는 덩어리만큼 역사적인 의미에서도 무게감이 크다. 수년 전부터 일본 기업들과 세계 시장 선두자리를 다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박빙의 싸움이 시작되고 있으며 올해 이후부터는 일본을 완전히 제치고 독보적인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가슴 벅찬 전망이 세계 유명 조사기관으로부터 흘러 나오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의 국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일본제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는 정보가전 매장에서 설자리를 잃고 있으며 해외 가전매장에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이 일본산을 제치고 가장 돋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반응을 단적으로 표현하면 ‘환호성’에 가깝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최고’의 수식어를 붙여 출품한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들은 행사장 분위기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선보인 세계 최대 크기인 102인치 PDP 우리카지노추천는 외국 기업들이 내놓은 어떤 제품보다 인기를 끌었다.

3월에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적인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2005’에서도 외국 바이어들의 감탄사가 끊이질 않았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제품으로 출품한 82인치 LCD 우리카지노추천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다퉈 내놓은 최대·최고의 제품들에는 이미 익숙한 상태. 독일 행사장에서는 지난 2월 양사가 선보인 세계최초의 슬림브라운관우리카지노추천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았다. 현지 정보가전 전문가들은 이미 한물간 것으로 치부되던 브라운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우리 업체들이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개발을 시작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빠르게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게 된 요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 지향성 △과감한 투자 단행 △시장 트랜드의 뒷받침 등을 꼽고 있다.

◇세계 최고 지향성= 지난 3월 초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LCD 우리카지노추천인 82인치 제품을 출시하고 강남의 모 호텔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월 개발한 세계 최대 102인치 PDP 우리카지노추천도 함께 전시키로 했다. 그러나 이 회사 전시 담당자는 부랴부랴 전시장소를 강북에 있는 호텔로 급하게 옮겼다. 전시 담당자는 “제품들이 너무 커서 전시장이 마련된 3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새롭게 옮긴 강북에 위치한 호텔은 전시장이 1층에 있어 다행히 별 탈 없이 첫 전시회를 마무리 지었다”고 말했다.

건물에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로 큰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수년간은 상품으로써 크게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무모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은 우리카지노추천 최고 제품을 개발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는 최고의 기술을 갖겠다는 또 다른 의미가 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우리 기업들의 최고 지향성이 우리카지노추천 경쟁력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한다.

◇과감한 투자 단행= 최고 지향성은 과감한 투자에서 출발한다. 90년대까지 LCD, PDP 등 고부가가치 첨단제품은 일본이 주도했으나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단기간 내 추월했다. LCD는 1995년 양산개시 이후 7년 만에 시장점유율 40%로 세계 1위를 달성했으며 제7세대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도 한국의 삼성전자, LG필립스가 대만, 일본 업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PDP는 1999년 양산 개시 이후 4년 만에 50.2%를 넘어서면서 일본과 선두를 다투고 있다. 지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연구개발에 쏟아부은 비용으로만 1조6000억원, 생산설비에 12조원 등 총 14조원을 투입하는 등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정부 지원도 한 몫하고 있다. 양방향우리카지노추천, DMB수신기 개발을 지속 추진하는데다 △차세대 개인용우리카지노추천 △통합전송방식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등 3개 과제에 대해 49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시장 트랜드의 뒷받침 = 과감한 투자는 기술 확보라는 결과물로 돌아왔다. 우리나라는 VSB(미국식) 원천기술은 물론이고 각종 핵심 칩들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 크로스라이선스와 막대한 로얄티 수입도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VSB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제니스를 통해 로열티 계약체결로 연간수입이 수년내에 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디지털방송 전송방식이 미국식으로 확정된 이후 이같은 보유된 기술이 힘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송방식 확정 이후 4조원에 달하는 대기수요가 실수요로 전환하면서 국내 가전업체들이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게 된 계기가 됐다. 시장이 기술을 만들고 이것이 우리카지노추천 경쟁력을 높이는 단초 역할을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서동규기자@우리카지노추천신문, dkseo@

◆중견의 힘

 우리 기업들의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생산액은 연간 4조4000억원대. 수출액은 16억 달러. 세계 점유율은 28%대. 전자 전체 수출에서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의 비중은 1.7%로 단일 품목으로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진다.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생산을 통해 고용되는 창출 효과도 있다. 2007년 이후 일본을 완전히 제치고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이들의 전력도 포함돼 있다. 표 참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선두권 자리를 향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 같은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의 국가적인 성과에 나타나는 이면에는 ‘중견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업체들의 힘’이 바탕에 깔려있다. 현대이미지퀘스트·이레전자·디보스·덱트론·우성넥스티어 등이 ‘힘’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유력 제품들과 비교해도 기능상 큰 차이가 없거나 뛰어나지만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은 ‘차세대 먹거리’로 뛰어오른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를 육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기고-김규완 한국우리카지노추천산업진흥회 산업총괄팀장

우리나라는 1980년 컬러우리카지노추천 방송 개시 이후, 기업들의 적극적인 R&D·생산설비 투자 등으로 수상기 제조기술이 크게 향상돼 1990년 이후에는 컬러우리카지노추천가 우리나라 수출주력품목으로 성장했으며, 1996년에는 무려 31억달러를 수출하여 세계 3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 전자업계에서는 1990년 HD우리카지노추천 공동개발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1993년에는 대전 엑스포에서 시제품을 선보였고, 1997년에는 세계 최초의 상용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칩셋을 개발했다.

이듬해인 1998년에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세트를 미국시장에 세계 최초로 출시함과 함께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용 60·63인치 와이드 PDP 우리카지노추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1999년에는 HD우리카지노추천용 24인치 TFT LCD와 HD우리카지노추천 방송용 송수신시스템을 개발했고 2001년에는 세계 최대의 40인치 TFT LCD, 2003년에는 세계 최대의 71인치 PDP 우리카지노추천, 2004년에는 세계최초 55인치 LCD 우리카지노추천 일체형, 2005년에는 세계최대 크기의 82인치 LCD 우리카지노추천와 32인치 슬림형 CRT 우리카지노추천 등을 개발하여 세계 최강의 기술보유국임을 확고히 했다.

국내시장의 안정화(테스트베드)로 인해 국산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에 대한 신뢰성은 더욱 제고되어 해외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시장을 둘러싼 선진업체(일본, 대만 등)와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브랜드 파워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와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과, 저가모델을 주력으로 시장에 진입한 대만·중국의 거센 추격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우리 업체가 해결해야 할 커다란 숙제로 남겨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우리카지노추천 핵심부품의 국산화율을 시급히 제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PDP, LCD 등) 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 확보 △미국과 같이 정부차원에서 일체형 보급확대 계획과 조속한 디지털방송 전환정책을 추진 △중소제조업체의 공동구매(패널 등), 공동개발 활성화 △ 방송사에서는 HD컨텐츠 제작 및 주당 방영시간을 확대해야할 것이다. gwkim@eia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