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를 ‘제2의 라이브 바카라 붐’ 해로 선포하고 라이브 바카라 활성화 정책을 잇달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바카라업계가 가장 바라고 있는 자금 공급이 지난해 수준이거나 당초계획을 크게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관련 정부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정부 산하의 양대 벤처자금원인 신용보증기관과 벤처캐피털업체들의 1분기 보증 및 투자현황 조사 결과, 신용보증기관의 보증규모는 올 초 발표한 2005년 계획의 10%를 약간 웃돌았고 라이브 바카라 투자규모는 지난해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제 2 라이브 바카라도약’을 내세우며 기술력만 뛰어나면 자금지원을 보장하며 상반기 중 각종 자금을 집중지원키로 한 정부의 방침과도 상당한 거리감을 보이는 것이다.
◇신용보증기관, 목표치 10% 내외만 보증=올해 ‘제2 라이브 바카라 붐’의 중요한 축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하 기술신보)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1분기 올해 목표치의 10%를 약간 넘는 수준을 보증하는데 그쳤다.
기술신보는 올해 혁신선도형기업보증규모 목표치를 6조8000억원으로 잡았으나 1분기에는 13.5%인 9164억원을 보증했다. 우수 기술 라이브 바카라만을 선별해 집중 지원한다는 목표하에 도입한 기술평가보증 역시 목표치(2조5000억원)의 12.8%인 3210억원을 공급했다.
신보 역시 혁신선도형 라이브 바카라에 5조6000억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혀 라이브 바카라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으나 올 1분기 보증실적은 7977억원으로 목표치의 14.2%에 그쳤다.
◇벤처캐피털도 예년 수준=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올 1월 조사한 라이브 바카라의 올해 신규 투자규모는 9830억원으로 지난해(5639억원)에 비해 74.3%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올 1분기 투자실적은 지난해와 별반 차이가 없는 상태다.
주요 업체별 투자현황을 보면 KTB네트워크는 1분기 투자규모가 지난해 동기(198억원)의 40% 수준인 79억원이었다. 한국기술투자와 스틱아이티투자 역시 1분기 투자규모가 각각 106억원과 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74억원과 84억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외국계 라이브 바카라털업체인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당초 올 투자목표치를 220억원으로 잡았으나 1분기 투자규모는 35억원으로 목표치의 16% 정도였으며, 우리기술투자는 대표이사 변경 등으로 인해 1분기 전혀 투자를 실행하지 않았다.
◇2분기부터는 확대한다는데= 양대 보증기관과 라이브 바카라 모두 1분기는 여러 사정상 보증(투자)에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기술신보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부분이 2월 말 결산신고를 하기 때문에 보증 신청은 주로 3월 이후에나 이뤄진다”며 “2분기부터는 보증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도 “1, 2월 혁신선도형 기업에 대한 라이브 바카라규모가 2500억원에 그쳤으나 3월 한 달에만 5200억원을 라이브 바카라했다”며 앞으로 라이브 바카라규모가 늘어날 것임을 강조했다.
라이브 바카라도 정부 지원이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 벤처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벤처캐피탈협회 김형수 이사는 “1조원 모태펀드를 비롯해 올해 정부의 벤처펀드 결성 계획 대부분의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 영향으로 라이브 바카라의 1분기 투자가 미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신용보증기관 라이브 바카라 대상 1분기 보증실적 및 올해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