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올해 1분기 낸드슬롯 꽁 머니 매출 현황
올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낸드 타입 슬롯 꽁 머니 메모리가 노어슬롯 꽁 머니 시장 규모를 앞질렀다. 이는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카드, USB드라이브 등의 수요가 최근 몇 년간 급속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1분기 세계 낸드슬롯 꽁 머니 매출이 20억5000만달러를 기록, 노어슬롯 꽁 머니 매출 20억2000만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낸드슬롯 꽁 머니는 16% 성장했지만 노어슬롯 꽁 머니는 1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제까지 슬롯 꽁 머니 메모리 시장에서는 노어슬롯 꽁 머니가 2000년 점유율 91%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다 2002년 낸드슬롯 꽁 머니가 점점 강세를 띠기 시작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오는 2006년에는 낸드슬롯 꽁 머니 점유율이 59%를 기록하고 2009년에는 6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서플라이의 마크 데보스 애널리스트는 “슬롯 꽁 머니 메모리 탄생 이래 노어슬롯 꽁 머니가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지만 낸드슬롯 꽁 머니의 등장으로 노어슬롯 꽁 머니 매출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낸드슬롯 꽁 머니 1위 업체인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 매출 12억달러로 시장점유율 58.5%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7.8%, 작년 동기 대비 39.4% 늘어난 수치다. 2위 도시바는 4억9000만달러 매출에 점유율 24.2%를 보였다.
또 하이닉스, 인피니언, 마이크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이 늦었던 업체들의 급속한 성장이 눈에 띈다.
업계 5위 인피니언은 1슬롯 꽁 머니 낸드 매출이 전 슬롯 꽁 머니 대비 230% 급증해 최고 성장률을 나타냈다. 7위 마이크론은 200%, 6위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42.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4위 하이닉스도 37% 증가했다.
반면 노어 진영은 1위 인텔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체가 전 슬롯 꽁 머니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1슬롯 꽁 머니 매출 5억7800만달러로 28.6% 점유율을 보였지만 작년 4슬롯 꽁 머니에 비해 10.1% 줄어들었다. 2위 스팬슨도 11.2% 감소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