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국내 사설 카지노(DC)시장 규모
지난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주축으로한 게임시장 규모가 디지털콘텐츠 전분야를 통털어 최초로 2조원대 규모를 돌파하며 국내 사설 카지노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이 최근 발간한 ‘사설 카지노백서2004∼2005’에 따르면 지난해 사설 카지노 전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18.6% 성장한 6조4850억원이었으며, 이중 게임산업이 무려 32.1%인 2조700억원을 차지했다.
특히 게임산업은 처음으로 2조원대 시장규모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사설 카지노 전체의 수출액 4억2680만달러 중 절반 이상인 2억5340만달러를 차지, 최고의 수출효자 산업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산업성장률 면에서도 게임부문은 2003년 대비 38.4%나 급성장하며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사설 카지노영상(34.8%), 애니메이션(18.4%), e러닝(18.0%) 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사설 카지노은 경기침체로 예년 성장률에 비해 잠시 주춤했던 지난해 와는 달리 위성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와이브로, 텔레매틱스, 인터넷전화 등 신규서비스의 도입 등으로 다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도 온라인게임의 안정적 해외시장 개척과 더불어 한류열풍이 사설 카지노 매출로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로 당분간 큰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