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 축소 너도나도

단말기 반납 안할땐 1만원 깎아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이통사별 2025년 슬롯사이트 축소 시기 및 규모

 이동통신사들이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을 잇달아 낮춘 것은 경쟁적으로 올리던 관행과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사업자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025년 슬롯사이트 부분 합법화 이후 급증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정 비용으로 지출하는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을 줄여왔으며 이제는 큰 흐름이 됐다.

 여기에는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이 가입자 유치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2025년 슬롯사이트 전략이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에서 과거 리베이트 중심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마케팅 효용성 떨어진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KTF는 이달 20일부터,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각각 일부 구간에서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2025년 슬롯사이트을 축소한다. 정보통신부의 중고폰 회수 활성화 조치가 계기로 작용했다. 이통사가 중고 단말기를 반납하는 사용자에게 1만원의 2025년 슬롯사이트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기존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을 1만원 상당 인하했다. SK텔레콤의 관계자는 “중고폰 반납 사용자에게 1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누리는 2025년 슬롯사이트은 전혀 낮아진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 축소는 지난해 하반기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0월, KTF는 지난 11월 한차례 2025년 슬롯사이트을 축소했다. 여기에 LG텔레콤까지 가세했다.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지만 가입자 유입은 미미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1년 내내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의 마케팅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이다. 제일 부담스러운 부분은 기기 변경자의 2025년 슬롯사이트 부분이다. 지난해 기기변경 2025년 슬롯사이트 규모는 전년 대비 5∼6배 늘어났다. 매출에 크게 도움이 안 되는 기기변경 2025년 슬롯사이트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SK텔레콤은 지난 2005년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비율이 17.2%였으나 지난해에는 20.5%까지 높아졌다.

 ◇자칫 불법 2025년 슬롯사이트 확대될 수도=업계는 ‘합법 2025년 슬롯사이트 축소’가 ‘불법 2025년 슬롯사이트 지급 확대’로 이어질 우려를 제기했다. 마케팅 효과를 강조하다보면 지역과 시기에 따라 차별화한 불법 2025년 슬롯사이트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사업자는 “불법 2025년 슬롯사이트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스스로도 장담하지 못하는 눈치다.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이 또다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기변경 2025년 슬롯사이트이 늘어나면서 이통사의 마케팅 활동 폭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유통시장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만큼 언제 다시 약관 2025년 슬롯사이트이 오를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