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바카라 사이트들의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주요 바카라 사이트들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지난해 대비 순증에서 최대 50%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자금난까지 걱정해야할 처지다. 게다가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 중소기업의 어려움은 한층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바카라 사이트 대출 순증 규모 급감=지난해 4대 시중바카라 사이트의 총 중기대출 순증 규모는 23조30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14조원 가량 증가에 그쳐 증가분이 40%나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중기대출을 9조1000억원 늘렸던 우리바카라 사이트은 올해 절반에 불과한 4조원 가량 늘릴 계획이다. 또 작년 6조원 넘게 중기대출을 늘렸던 하나바카라 사이트도 올해는 3조원 가량으로 증가분을 줄인 상태다. 국민바카라 사이트 역시 올해 중기대출 규모를 3조원으로 작년에 비해 소폭 줄일 계획이고 지난해 3조원을 공급했던 신한바카라 사이트도 올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줄일 계획이다.
우리바카라 사이트 김정기 부부장은 “경기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카라 사이트들이 확장보다는 위험 관리에 힘쓰는 추세”라며 “중기의 자금수요 자체도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책바카라 사이트 기대=이런 시점에 중기대출을 대폭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국책 바카라 사이트들의 행보에 눈길이 모인다. 작년 중기대출을 10조3000억원 늘려 순증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바카라 사이트은 올해도 10조원을 책정하고 있다. 기업바카라 사이트의 올해 중기대출 전체 규모는 70조원으로 이는 국내 중기 대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강권석 기업바카라 사이트장은 “노하우와 고객 신뢰도를 발판으로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을 매년 1%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중기대출 순증이 8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산업바카라 사이트은 최근 양극화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총 7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이 중 3조원을 기술주도 혁신형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바카라 사이트보다 서비스 질을 높인다
바카라 사이트권에서는 대출 규모를 늘리기보다는 중소기업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리바카라 사이트의 경우, 제조업체나 우량 소호 등을 대상으로 토지매입 비용에서부터 운전·수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법률·세무 서비스까지 지원하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바카라 사이트은 하나BiCNET(종합자금관리시스템)을 확산시켜 기업자금관리서비스를 확대하고 소호를 대상으로 입지 선정과 점포 내부설계·인테리어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계획중이다. 신한바카라 사이트은 지난해 서울 강남 및 영등포·구로·금천 상권의 자영업자 및 소규모 법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센터’를 개설하는 등 중기 서비스 강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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