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올해도 많다!’
정부와 시중 은행이 1일 공개한 슬롯사이트 업 자금 공급계획을 보면 일단 중소슬롯사이트 업들이 올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는 떨칠 수 있게 됐다. 비록 총량에서는 소폭 축소됐지만 이는 큰 폭 늘어났던 지난해와 단순 비교한 것이어서 그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은행권이 과다하게 중소슬롯사이트 업 대출을 늘리고 내년 시행되는 신BIS협약에 따라 자금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었다. 강권석 슬롯사이트 업은행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슬롯사이트 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올해 은행권의 공급계획과 관련, “올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을 했다”며 “그러나 (공급 규모가)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누가 얼마나 공급하나=목표대로라면 은행권의 올해 말 중소슬롯사이트 업 대출 순증가 규모(올해 말 예상 규모-작년 말 규모)는 총 41조2000억원. 슬롯사이트 업은행(10조원)·국민은행(5조5000억원)·우리은행(4조원) 등 8개 시중은행이 30조5000억원을 늘린다. 또 전북·경남·제주·대구 등 6개 지방은행이 6조1000억원을 확대키로 했으며 산업은행(1조7000억원)·농협(1조9000억원)·수협(9000억원)·수출입은행(700억원) 등 특수은행도 4조6000억원가량을 늘리기로 했다. 한 시중 관계자는 “목표액은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달성 가능한 수준에 맞춰서 설정한 것”이라며 은행들이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용보증자금(41조3000억원)과 중소슬롯사이트 업정책자금(산자부+중기청, 3조1000억원)은 사실상 정책자금으로서 이미 예산이 확보된 상태여서 집행에 전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용보증자금은 신용보증기금이 지난해보다 5000억원 축소한 28조5000억원. 반면에 기술신용보증기금은 10조500억원으로 5000억원을 확대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이다.
◇방향은 ‘혁신형 중소슬롯사이트 업’ 살리기=정부 및 시중 은행 자금 모두 벤처·이노비즈·경영혁신형슬롯사이트 업 등 혁신형 중소슬롯사이트 업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올해 중소슬롯사이트 업 정책자금의 경우 중소벤처창업자금(5610억원→6000억원), 개발기술사업화(850억원→1000억원), 구조조정자금(327억원→1400억원) 등이 크게 확대되고 소상공인창업자금(4552억원→3300억원), 경영안정자금(3710억원→3348억원) 등은 축소됐다.
정영태 중기청 성장지원본부장은 “정부 정책의 핵심은 혁신형 중소슬롯사이트 업에 있다”며 “기술 중심 슬롯사이트 업들이 차기 중소슬롯사이트 업 성장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형 중소슬롯사이트 업에 대한 지원 의지는 시중 은행도 마찬가지다. 강권석 슬롯사이트 업은행장은 중소슬롯사이트 업 대출 확대 의사를 밝히며 “특히 혁신형 중소슬롯사이트 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대 신용보증기관인 신보와 기보 역시 올 보증공급 규모(39조원)의 절반인 19조원을 혁신형중소슬롯사이트 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자·수수료 인상 감안해야=은행 대출금리가 그리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콜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지난해 12월 중소슬롯사이트 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6.40%로 10월(6.24%) 및 11월(6.25%)과 비교해 0.15%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특히 전년 동기인 2005년 12월(5.92%)에 비해서는 0.5%포인트까지 높아졌다. 올해 3조원 이상 집행되는 정책자금 금리 역시 시중 은행 금리 인상 영향으로 4.7%로 작년보다 0.3%포인트 인상됐다. 여기에 신용보증기관들은 보증수수료를 2.5%(이하 최고기준)에서 3.0%로 0.5%포인트 높였다. 김준배·황지혜기자@전자신문, joon@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중기 자금 및 신용공급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