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에 슬롯 꽁 머니됐던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커버리지를 경기도 주요 도시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됐던 제한적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KT(대표 남중수)는 오는 9월 인천광역시와 수원시, 고양시를 시작으로 10월 부천시, 구리시, 성남시 등 경기도 19개 주요 도시로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KT측은 이에 따라 연말까지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가입자 40만명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 순증 가입자 6만을 포함, KT의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가입자는 6월말 기준으로 20만명 수준이다.
부산과 광주, 대구 등 5대 광역시 등 주요 도시에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이용이 가능한 ‘핫존’을 구축·운영해 온 KT가 서울에 이어 경기도 주요 도시로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은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전국시대’ 진입을 위한 신호탄이나 다름없다.
이와 함께 KT는 휴대형 디지털 기기를 통한 슬롯 꽁 머니의 효용성도 증대할 계획이다.
기존 와이브로와 노트북 및 PMP, 태블릿PC 등을 접목한 데 이어 KT는 이달 초 처음으로 와이브로와 네비게이션을 결합하는 등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활성화를 위한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KT 고위관계자는 “와이브로와 네비게이션을 접목한 결합 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와이브로와 휴대형 기기를 접목하는 방안은 지속적으로 연구·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슬롯 꽁 머니의 최대 장점인 이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 고객 기반을 늘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와이브로’가 ‘세계 최초 상용화’와 ‘국산 기술’이라는 찬사에도 불구하고 커버리지 제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슬롯 꽁 머니 상용화 이후 이렇다 할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온 가운데 KT의 이같은 행보가 ‘와이브로’ 슬롯 꽁 머니 활성화를 견인할 지 주목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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