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카지노 입플천국 건설의 비결

[리더스포럼]카지노 입플천국 건설의 비결

새해 벽두부터, 사는 게 지옥 같다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꼭 최근의 경제 한파 때문만은 아니다. 각박한 인생살이에 이미 지쳤다는 호소들이다. 삶의 멋이나 낭만은커녕 걱정거리만 는다고 불평이다. 아마도 사회양극화의 폐해 때문이리라. 그래도 예전엔 우리나라를 ‘지옥 같은 카지노 입플’이라 했다. 미국처럼 카지노 입플 같은 지옥이 아니라, 겉은 힘겨워 보일지언정 그래도 오순도순 사는 맛이 솔솔 재미있다는 뜻이었다. 무미건조한 이민생활에 비해, 짜고 맵고 시고 단맛이 잘 버무려진 대한민국에서 사는 게 역시 제일이라는 평가였다. 그런데 이젠 겉도 속도 지옥이란다.

 과연 2008년은 카지노 입플인의 처지에선 지옥 같았다. 정통부 해체, 카지노 입플정책 혼선, 카지노 입플경쟁력 추락으로 시작해 금융위기, 중소기업 도산, 경제비리 불명예 등 온통 먹칠로 마감한 한 해였기 때문이다. IPTV와 VoIP만이 겨우 방향을 잡았을 뿐, 3세대(3G)나 와이브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사이버모욕죄 입법엔 열심이더니 청와대 카지노 입플정책 컨트롤타워는 불필요하단다. 졸업생들의 취업난, 카지노 입플전공학과들의 공황도 심각했다. 이 지옥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무엇일까.

송구영신(送舊迎新)! 누군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보다는,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의미로 새기란다. 과욕, 미움, 악습 등을 못 버리면 희망, 사랑, 감사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버려야 취해지거늘, 그렇지 못하면 계속 작년에 머무는 전쟁이란다. 영적 전쟁에서는 마귀와의 전쟁보다는 세상과의 전쟁이 더 힘들다고 한다. 권력, 명예, 돈이 문제라는 뜻이다. 그러나 결국은 ‘나와의 전쟁’이 가장 힘겹다고 했다. 욕심, 자존심, 미련 등 자신과의 싸움에서 가장 패자가 되기 쉽단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천국에 가려면 첫째 강하고 담대할 것, 둘째 좌나 우로 치우치지 말 것, 셋째 말씀대로 살 것을 가르친다. 글쎄다. 카지노 입플시각에서 바꾸어 말하면 무슨 뜻일까.

 우선 난 대통령께서 첫째, ‘모든 분야에 스며드는 카지노 입플전략’을 버리고 카지노 입플특화정책에 강하고 담대할 것, 둘째 방송 편향성을 버리고 방송통신 융합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 셋째 비전문가 참모들보다는 카지노 입플리더와 학자의 직언을 경청할 것을 주문해 본다. 더불어 카지노 입플인들은 실망을 멈추고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과거를 뛰어넘어 미래를 설계하고, 불안감을 버리고 진취적으로 행동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역시 카지노 입플천국 건설의 비결 아니겠는가.

 세계적 전도사 무디는 천국에 가면 세 번 놀란다고 했다. 안 올 사람 와서 놀라고, 올 사람 안 와서 놀라고, 내가 왔음에 놀란다는 것이다. 지난 10여년 카지노 입플 분야에서 핀란드나 인도의 성공에 놀라고, 미국이나 일본의 부진에 놀라고, 대한민국이 카지노 입플강국으로 부상했음에 놀란 것과 다름없다. 그러나 난 다시 한번만 깜짝 놀라고 싶다. 지옥으로 추락 중인 코리아의 천국행 회귀가 소망이다.

 뒤늦게 개인 블로그를 만들었다. 과거 글을 정리하다가 20년 전 신년 기고문 중 이런 글귀를 발견카지노 입플. “새해를 맞는 오늘 하루만은 밖에 나가 동심으로 돌아가자. 하늘에서 떨어지는 함박눈을 입으로 받아먹자. 새하얀 눈 위에서 한바탕 구르면서 세상 때문에 찌들어가는 내 가슴의 창을 활짝 열자.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모습대로 눈사람을 만들자.”

기축년 새해, 카지노 입플을 비는 모든 분들께 다시 전하고 싶은 말이다.

 이주헌 한국외대 교수 jhl10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