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G) 이동통신 온라인 바카라 2000만(2033만463명) 시대가 열렸다.
5월말 기준으로 SK텔레콤이 1000만명(1035만9321명) 돌파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KT(옛 KTF)가 997만1142명을 확보, 3G 온라인 바카라가 이동통신 전체 온라인 바카라 중 4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G가 이동통신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온라인 바카라 유지 및 유치를 위한 대회전이 전개된 5월 KT와 LG텔레콤을 압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은 지난 2007년 6월 이후 2년여만에 월간 순증온라인 바카라 20만명(21만3402명)을 돌파, 각각 2만6896명과 6만8846명에 그친 KT와 LG텔레콤을 압도했다.
◇5월 성적표=SK텔레콤의 5월 한 달 간 순증온라인 바카라는 21만3402명이다. SK텔레콤은 5월 010 신규 52만818명과 번호이동 49만8090명 등 신규 온라인 바카라가 총 101만8908명에 달했지만 해지 온라인 바카라가 80만550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누적 온라인 바카라 수는 5월말 기준으로 순증온라인 바카라 21만3402명을 합쳐 총 2368만1829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5월 3G 온라인 바카라가 52만2018명 늘어 총 1035만9321명에 이르렀다.
KT는 같은 기간 순증온라인 바카라 2만6896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KT는 5월 010 신규 온라인 바카라 22만3799명과 번호이동 43만4041명을 합쳐 신규 온라인 바카라는 총 65만7840명을 확보했다. 반면 해지 온라인 바카라는 같은 기간 63만94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T의 누적 온라인 바카라 수는 5월말 기준으로 총 1465만3883명으로 늘었다. 3G 온라인 바카라는 37만4033명 늘어 총 997만1142명을 기록했다.
LG텔레콤의 순증온라인 바카라는 6만8846명이다. 신규 온라인 바카라가 44만5551명으로 010 온라인 바카라는 18만170명이고 번호이동은 26만5381명이다. 해지 온라인 바카라는 37만6705명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의 누적 온라인 바카라는 847만602명이다.
◇이동통신 마케팅 경쟁 갈수록 치열해질 듯=이통통신 3사가 온라인 바카라 유지와 신규 온라인 바카라 유치를 위한 ‘공짜폰’에 이어 ‘마이너스폰’을 동원, 갈수록 마케팅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KT의 마케팅 공세와 이를 방어하기 위한 SK텔레콤의 반격이 맞물리며 온라인 바카라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은 물론이고 LG텔레콤도 가세, 경쟁이 가열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통합KT 출범을 전후로 SK텔레콤과 KT가 이동통신을 전진배치한 결합상품을 대거 출시, 유례 없는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50.5%를 수성하려는 SK텔레콤과 기존 구도를 타파하려는 KT와 LG텔레콤의 공세가 예사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원배·황지혜기자 adolfkim@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5월 이동통신 온라인 바카라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