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머신가 연말까지 WCDMA(5000억원)와 초고속인터넷(3000억원) 증설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유선전화(PSTN) 이탈자를 인터넷전화(VoIP) 무료 슬롯 머신로 전환·유치, 2000만 유선전화 무료 슬롯 머신 기반을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신규 요금 상품(IPTV)과 단말(와이브로)을 출시, 신규 사업 부문 무료 슬롯 머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연학 무료 슬롯 머신 가치경영실장(전무)은 “상반기 합병 및 조직 개편 등으로 투자실적이 저조했지만 연말까지 당초 제시한 가이던스(3조2000억원)를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실장은 “가이던스를 초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무료 슬롯 머신의 올해 설비투자 상한이 3조2000억원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무료 슬롯 머신는 상반기 무선 부문에 2547억원을, 유선부문에 3672억원을 집행했다.
무료 슬롯 머신는 유선전화 가입자 2000만을 마지노선으로 가입자 기반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김 실장은 “인터넷전화 사업자와의 가입자 확보 마케팅 경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00만 가입자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강력한 수성 의지를 내비쳤다.
유선전화(PSTN) 무료 슬롯 머신의 인터넷전화(VoIP)로 전환으로 무료 슬롯 머신당 월평균매출액(ARPU)가 하락하지만 VoIP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무료 슬롯 머신 기반을 유지하면 궁극적으로 ARPU 상승도 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와이브로 음성서비스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MVNO와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 실장은 “저가형 와이브로 음성폰으로 와이브로 커버리지의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니치마켓 용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음성 MVNO는 이미 이동통신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의미있는 경쟁이 될 수지 의문”이라며 “다만 데이터 MVNO에 대해서는 무료 슬롯 머신 설비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 출시와 관련, 김 실장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김 실장은 “아이폰 출시가 스마트폰 및 무선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와 ARPU 상승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했지만 “아이폰 도입은 무료 슬롯 머신가 추진하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또 “무료 슬롯 머신의 아이폰 출시와 관련한 시장의 기대치가 과도하다”며 조심스러운을 입장을 개진했다.
한편 무료 슬롯 머신 2분기 실적은 매출 4조8725억원과 영업이익 4834억원, 순이익 5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동기 대비 매출은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9.9%, 245% 늘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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