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허가 신청 당시 IPTV업계가 2009년도 설비 및 콘텐츠분야 무료 슬롯 사이트 목표로 제시한 8527억원 가운데, 상반기 2834억원 정도만 집행된 것으로 나타나 무료 슬롯 사이트이행률이 33%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허가조건 이행을 위해 상반기 미진했던 무료 슬롯 사이트를 하반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IPTV 3사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IPTV 허가조건 이행점검’ 결과, KT는 지난해 사업허가 당시 2009년 설비 및 콘텐츠분야에 총 3448억원을 무료 슬롯 사이트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상반기 무료 슬롯 사이트된 실적은 835억원에 그쳐 연간이행률이 24%에 머물렀다.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도 연간이행률이 각각 37%와 42%에 그쳤다.
그러나 IPTV 3사가 올해 초 상·하반기로 나눠 구체화해 제출한 상반기 무료 슬롯 사이트 목표는 양호하게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올 상반기 711억원 무료 슬롯 사이트 계획을 제출했으나 125% 초과 이행한 892억원을 무료 슬롯 사이트했다. LG데이콤도 상반기 무료 슬롯 사이트 목표는 98%, KT도 74%를 달성해 3사 전체로는 95%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또 IPTV 3사의 가입자 이행실적은 KT가 119만명 목표의 19%에 그친 23만명, LG데이콤이 54만명 목표의 28%인 15만명, SK브로드밴드가 50만명의 17%인 9만명을 각각 기록, 전체 가입자는 연간 목표인 224만명의 21% 수준인 47만명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가입자 수는 지난 7·8월 하루 평균 가입자 5000명 규모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IPTV 3사의 이행 의지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방통위와 업계는 상반기의 가입자 확보 및 무료 슬롯 사이트 부진 배경을 놓고 △경기침체로 인한 구매력 감소 △합병 이슈에 따른 가입자 유치 시간 허비 △업체 내 관련사업 간 위상 조정 등 업계 내부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IPTV 3사가 올 상반기 무료 슬롯 사이트 목표를 낮게 잡은 이유도 이 같은 상황이 고려됐던 것으로 하반기에는 상반기 미무료 슬롯 사이트분을 포함해 무료 슬롯 사이트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슬롯 사이트와 가입자 유치 목표 외의 허가조건인 △방송의 공적책임 △콘텐츠 수급 및 방송영상산업발전 기여 △유료방송시장 공정경쟁 △기술 능력 및 시설계획 △망 고도화를 통한 커버리지 확대 등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통위는 이번 이행조치 점검 결과를 놓고 “가입자 확보 및 무료 슬롯 사이트 분야는 사업계획상 이행하기로 한 목표에 미흡한 것이 사실이나 계획서 자체가 연도별 계획으로 돼 있어 상반기 실적만으로 시정명령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특히 3사가 하반기 적극적인 무료 슬롯 사이트 및 가입자 확보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현 단계에서 제재 조치는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행점검은 허가조건에 근거해 IPTV 3사가 허가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IPTV서비스의 조기 활성화 및 국민 편익 증진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IPTV 사업허가 시(2008년 9월 24일) 조건은 △방통위 정책방안 준수 △2009년 3월 31일 이전 사업개시 △사업계획서 주요내용의 충실한 이행 △이행실적 보고서 제출(2009년 매 분기, 2010년∼2011년 매 무료 슬롯 사이트) △주요 주주변경 제한의 5개 항이 부가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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