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년 만의 도전인 ‘연간 슬롯사이트 보스 10조’에 성큼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6일 공시에서 연결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 36조원, 슬롯사이트 보스 4조1000억원의 실적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04년 1분기 4조90억원을 갈아 치운 사상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4분기에도 환율 리스크를 극복하고 3조1000억원 안팎의 슬롯사이트 보스을 내면 올해 전체 슬롯사이트 보스은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2004년 이후 5년 만에 두 자리 조 단위 시대인 ‘10조원 시대’를 다시 열게 된다. 지난해 전체 슬롯사이트 보스은 올해 예상치의 절반인 5조7100억원이었다.
3분기 실적 예상치는 2분기 매출 32조5100억원, 슬롯사이트 보스 2조5200억원과 비교해 각각 10.7%, 62.7% 증가한 규모다. 증권가에서 분석한 시장 평균 예상치 3조6000억원대도 훨씬 뛰어넘었다.
분기 슬롯사이트 보스 4조원이라는 실적을 올린 것은 휴대폰·TV·반도체·LCD 4대 사업 부문 모두 1조원 안팎의 견실한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 불황으로 고전했던 반도체·LCD가 정상궤도에 올라 시너지 효과가 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실적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반도체와 LCD 부문은 최근 1개월 사이 낸드플래시 고정 거래 가격이 7∼10% 오르고 D램 가격이 평균 15% 올라 회복세를 탔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 2분기 슬롯사이트 보스 2400억원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3분기에도 1조2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휴대폰·TV 등 세트 부문도 시장 비수기지만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도 3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3분기 삼성 휴대폰 판매량은 6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분기 삼성은 5230만대 휴대폰을 판매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1위 노키아 뒤를 바짝 쫓는 한편 3위와의 간격을 벌렸다. 이에 따라 휴대폰 부문 슬롯사이트 보스도 1조원 이상을 넘어설 것으로 낙관했다.
지난 2분기 슬롯사이트 보스 1조원을 넘어선 TV 사업도 수익률이 껑충 뛸 전망이다. 평판TV에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한데다 시장을 선점한 ‘LED TV’로 수익성이 좋은 프리미엄TV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LED TV는 종전 LCD TV보다 가격이 30∼40% 가까이 비싸 수익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의 관심은 4분기 실적에 모아졌다. 4분기에 3조 수준의 이익을 내면 5년 만에 연간 슬롯사이트 보스 10조 클럽을 재탈환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CD 패널 가격 조정으로 LCD 부문의 실적이 어두운 반면에 낸드·D램 등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반도체 부문에서는 계속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의 침체와 환율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분기 평균 1241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이 최근 1160원대까지 급락하면서 수출과 매출 평가에도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추석 중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도 사상 최대의 실업률, 투자 심리 위축을 예고해 냉랭한 분위기를 반영했다.
삼성슬롯사이트 보스는 오는 10월 3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삼성슬롯사이트 보스의 주가는 차분한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4조원이 넘는 대기록에도 이날 삼성슬롯사이트 보스의 주가는 0.27% 하락한 7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차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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