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및 의료 기관 DB 품질 슬롯 사이트 `낙제점`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산업 부문별 데이터 품질슬롯 사이트 성숙도 지수

 국가기밀·개인신상정보 등 중요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이나 의료기관의 데이터베이스(DB) 품질 슬롯 사이트가 일반 기업보다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DB진흥원(원장 한응수)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204곳을 대상으로 국내의 데이터 품질슬롯 사이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료와 공공기관의 데이터 품질슬롯 사이트 성숙 수준이 전체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슬롯 사이트성숙도 지수는 전체 평균이 0.9였으며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은 각각 0.8과 0.7로 최하위 그룹에 머물렀다. 반면 금융은 1.2, 제조와 유통은 나란히 1.0으로 공공 및 의료기관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슬롯 사이트성숙도 지수는 한국DB진흥원이 자체 개발한 DB 품질슬롯 사이트 성숙모형에 기초해 산출됐다. ‘도입-정형화-통합화-정량화-최적화’ 수준에 따라 1∼5레벨로 나눴으며, DB 슬롯 사이트 방법이나 전담 조직 상황 등으로 각 레벨이 평가된다. 도입단계에 해당하는 리스트를 모두 만족해야 1레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 품질슬롯 사이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부분적으로라도 슬롯 사이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조사 대상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1레벨의 요구 사항을 90% 밖에 만족하지 못해 0.9 레벨로 나왔다. 이는 국내 대다수 기관과 기업에서 아직 체계적인 데이터 품질슬롯 사이트 활동을 수행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특히 질병 진단과 치료 등 중요 개인정보가 많은 의료기관과 국가 고급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의 경우 평균치보다 낮아 사실상 DB의 품질슬롯 사이트가 방치되고 있다는 평가다.

 규모별 분석에서는 민간부문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숙수준은 각각 1.0과 0.8로 높았고, 중소기업과 공공슬롯 사이트은 동일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DB 품질슬롯 사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오류 데이터로 인해 업무 프로세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주요 정보가 누출되더라도 제때 파악이 안돼 범죄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이창한 한국DB진흥원 품질표준실장은 “조사 결과 데이터 품질슬롯 사이트 시스템이나 프로세스를 수립한 곳은 전체 9.8%에 지나지 않으며 3년 내 도입 계획이 있는 곳도 33.9%에 불과했다”며 “데이터 품질슬롯 사이트 확산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인식 제고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