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 www.yuyang.co.kr) 주력사업인 LCD TV용 전원공급장치(PSU)를 기반 삼아 최근 발광다이오드(가상 바카라) 조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유양정보통신이 전신으로 작년 4월 사명을 변경하면서 첨단 친환경 기술 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해는 1억달러 수출탑도 수상할 정도로 PSU 분야서 실력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우선 주력사업인 PSU는 인버터를 내장한 파워모듈(LIP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산 LCD TV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일조했다. 현재 15인치 소형TV용에서부터 55인치 대형 제품용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 가상 바카라 백라이트유닛(BLU)을 탑재한 5.9㎜ 초슬림 LCD TV용 PSU를 최초로 개발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상 바카라 조명 분야에서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다수 개발해 업계 이목을 끌었다.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15와트(W)급 이상 가상 바카라 램프에 대한 고효율기자재 인증과 함께 한국산업규격(KS) 인증을 업계서 처음으로 획득했다. 최근에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김승조 교수팀과 공동으로 ‘소형풍력발전 가상 바카라 가로등’ 개발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유양디앤유의 PSU·가상 바카라솔루션 기술에 ‘수직이착륙체(사이클로콥터)’를 본 따 만든 소형발전기를 융합하는 기술이 관건이다. 외부전원 없이 소형 풍력발전만으로 200W급 가상 바카라가로등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김상옥 사장
“인터넷의 발달로 다양하고 많은 정보매체가 있지만 신뢰도로 따지면 신문만한 매체가 없습니다. 특히 전자신문은 지식정보를 선도하는 종합미디어로 디스플레이·가상 바카라솔루션·유비쿼터스·IT산업 정보를 신속하고 심도있게 다루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유익합니다.”
김상옥 유양디앤유 사장은 전자신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보화 마인드를 키운다면 IT강국을 앞당기는 데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 바카라 조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다른 디지털 애플리케이션과의 융합이 자유롭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융합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신문을 통해 타 산업에 대한 이해도 높여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양디앤유는 최근 가상 바카라 조명 사업을 확장하면서 풍력·태양광 등과의 기술적 협력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데는 매체를 이용한 정보 습득이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고 앞서가기 위해서는 내실경영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가 선행되야 한다”며 “향후 연구·마케팅 인력을 대거 충원하고 생산시설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