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앤드노블의 카지노 입플책(e북) 단말기 ‘누크’가 10일부터 미국 주요 도시 오프라인 매장 진열대에 오른다고 로이터 등이 8일(현지시각) 전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뒤 4개월여 만에 매장 판매를 시작하는 것. 그동안 카지노 입플 연말 휴가(홀리데이)시즌, 크리스마스 등 미국 내수 성수기를 맞아 사전주문과 온라인 판매 등에 따른 품절로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되지 못했다.
카지노 입플 AT&T의 3세대(3G) 이동통신망이나 근거리 무선 인터넷(와이파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책 1500권을 저장하기에 충분한 2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내장했고,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갖추는 등 태블릿PC로 발전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여러 기능과 가격(259달러) 측면에서 카지노 입플 e북 단말기 시장을 놓고 아마존닷컴 ‘킨들’, 애플 ‘아이패드’ 등과 격돌할 전망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