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슬롯 머신 프로그램융합 정책을 자체 평가해 내놓았다. 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콘텐츠융합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준비를 했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청와대와 정부가 23일 내놓은 ‘이명박 정부 2년 성과 자료집’은 △녹색성장 △미래준비 △경제위기 대응 및 일자리 창출 등 총 12개의 국정운영 키워드에 대한 추진 경과를 정리해 담았다.
녹색 성장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세우고 전 국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Me First) 세부 지침을 마련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국가 연구개발(R&D) 자금이 출범 첫해 11조1000억원이던 것을 올해는 13조7000억원으로 늘린 것도 포함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기술(CT)과 5대 융합슬롯 머신 프로그램 분야, 17대 성장동력 등 미래를 위한 먹거리를 본격 개발 중이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와 차량, 섬유 등이 결합되는 분야의 기술 수준을 조사해 융합슬롯 머신 프로그램 분야 확산 기반을 갖춘 것도 강조했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 분야 취약점으로 지적된 소프트웨어(SW) 분야에는 420억원에 달하는 인수합병(M&A) 펀드를 조성해 모바일솔루션업체 인프라웨어에 처음 투자한 것을 언급했다. 최근 발표한 SW 도약전략을 수립해 공정경쟁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자평이다. 이로써 SW 수출을 2008년 57억달러에서 2013년 150억달러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방송통신을 고도화하기 위해 디지털방송 인프라를 확산하고, IPTV 보급률을 올렸으며, 3DTV 신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선진화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기초과학 강국의 열쇠가 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한 것도 성과로 잡았다.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슬롯 머신 프로그램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부처별 슬롯 머신 프로그램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유무선 슬롯 머신 프로그램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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