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에서 메이저사이트의 통신량(트래픽)이 ‘아이폰’을 뛰어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팩터는 28일 모바일광고업체 애드몹 자료를 인용해 3월 미국 내 메이저사이트 운용체계(OS) 기반 스마트폰의 웹 트래픽이 전체 스마트폰 웹 트래픽 가운데 42%를 차지해 애플 ‘아이폰’의 39%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메이저사이트 트래픽은 한 달 만에 32% 증가했다. 메이저사이트 트래픽 중 대부분은 모토로라 ‘드로이드’가 차지했으며 비중은 32%였다. 구글의 ‘넥서스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이폰의 트래픽이 46%로 여전히 부동의 1위를 지켰고 메이저사이트은 25%였다. 노키아 ‘심비안’은 21%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현재 34종이 출시됐다.
구글은 전날 버라이즌와이어리스에 넥서스원을 공급하지 못하게 됐지만 여전히 메이저사이트 기반 스마트폰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팩터는 “전체적으로는 애플의 아이폰이 앞서고 있지만 메이저사이트 기기 수의 증가가 아이폰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지혜기자 got메이저사이트@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