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의 작은 거인 오은선 대장이 8091m 안나푸르나 정상에서 태극기를 펼치는 순간, 이를 지켜보던 대한민국 국민들도 함께 환호했습니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오은선 대장이 힘겹게 한걸음 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마치 함께 정상에 오르는 것처럼 조바심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온 국민이 함께 응원하고 함께 감동했던 그 순간이 있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민이 그 순간을 함께 하도록 한 생카지노사이트추천가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만약 멀리 해외에서 열리는 스포츠를 생카지노사이트추천할 수 없다면 어떨까요.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는데, 결론부터 알고 나서 나중에 녹화된 영상을 보게 되면 그 감동은 훨씬 떨어질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해외 스포츠를 어떻게 생카지노사이트추천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오은선 대장의 히말라야 완등 생카지노사이트추천는 어떻게 이뤄진 것인가요?
A:여성 산악인의 히말라야 14좌 완등도 세계 최초였지만 히말라야 등정을 HD 영상으로 생카지노사이트추천한 것도 세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엄청난 장비가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베이스캠프 방송센터에 설치된 총장비는 9.1톤에 이른다고 하지요. KBS가 HD 생카지노사이트추천를 위해 현지에 파견한 전문가도 23명이나 됩니다. 생카지노사이트추천를 지켜본 사람들은 생카지노사이트추천에 카메라를 여러 대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요, 기본 카메라 4대와 2200㎜ 망원 카메라, 휴대형 ENG 카메라가 활용됐습니다. 정상에서의 순간은 정하영 KBS 촬영감독의 휴대형 카메라가 담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휴대형 카메라에 무선 송출기가 연결된 것입니다. 이 영상은 정 감독이 휴대한 435MHz 송신기를 통해 중간 캠프에 마련된 435MHz 수신기로 보내졌으며, 이것이 다시 2.4GHz 송신기로 베이스 캠프에 보내졌다고 합니다.
이 영상이 안방에 도달하기까지 또 여러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은 베이스캠프에서 아시아샛 5호를 타고 KBS 카지노사이트추천소를 거쳐 안방까지 전달됐습니다. 현장감 있는 촬영과 첨단 영상 및 무선기술이 만들어낸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Q:해외 스포츠 카지노사이트추천에는 위성이 꼭 필요한가요?
A:이제 곧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이 열릴 텐데요, 모두들 당연히 월드컵도 위성을 통해 남아공에서 한국으로 영상이 전송된다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늘이 아니라 바다를 건너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도 우리는 위성이 아닌 광케이블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보게 됩니다. 지구촌 방영을 총괄하는 FIFA가 경기 모습을 광케이블 망을 통해 한국으로 전송하고, 국내 카지노사이트추천권을 확보한 SBS가 이 영상을 각 가정으로 송출하는 것이지요. 국제 행사를 위성이 아닌 광케이블로 카지노사이트추천받는 것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부터 이뤄져 왔다고 합니다.
Q:어떨 때 카지노사이트추천 사용하는 것일까요?
A:오은선 대장의 등반과정 생카지노사이트추천처럼 이벤트가 한두 건일 때에는 위성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장기간 동안 많은 데이터를 받아야 할 때는 해저케이블을 거칩니다. 이렇게 나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문제인데요. 한 달 이상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벤트는 위성을 이용하는 것 보다 전 세계에 깔려 있는 광케이블망을 이용하는 것이 30∼40%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도 위성을 활용할 경우 10억원 이상 비용이 소요되지만, 광케이블을 사용함으로써 7억∼8억원 수준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 광케이블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해저광케이블을 거쳐야 하는 만큼, 사전 설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Q:현지에서는 어떤 설비가 필요한가요?
A:지난 밴쿠버 올림픽을 예로 들겠습니다. 생카지노사이트추천를 했던 SBS는 밴쿠버 올림픽 카지노사이트추천방송을 HDTV 영상 및 5.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로 방송했습니다. 또 캐나다 현지에서 뉴스, 교양, 라디오 방송 진행은 물론이고 지상파 방송 이외에도 IPTV, 위성 방송, SBS 스포츠 케이블 채널, SBS 인터넷을 통해 동계올림픽 경기실황을 방송했었지요. SBS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송출하기 위해 현지 국제방송센터(IBC) 내에 총 121평의 공간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4개의 카메라가 설치된 대형 스튜디오 및 소형 스튜디오, 4개의 부스, 부조정실, 송출실, 편집실 등과 아울러 슈퍼 슬로모션 장비, 3D 자막시설, 그래픽·효과장비는 물론이고 첨단 서버 및 스토리지, NLE 장비 등을 설치했습니다. 생생한 현장 경기 카지노사이트추천방송과 즉시 편집, 가공, 송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이지요.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