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박관호 이하 위메이드)는 올여름 2종의 웹게임을 선보이며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RPG와 RTS를 조화시킨 슬롯 무료 사이트과 남아공 버전도 따로 출시할 ‘판타지 풋볼 매니저’가 그것이다.
RPG와 RTS의 조화로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운 슬롯 무료 사이트은 정파와 사파, 마교가 공존하는 무림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최강의 검 ‘천검’을 차지하기 위한 세력간 혈투를 그린 웹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커뮤니티성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영지를 세우고 사냥을 통해 자신의 영웅을 성장시켜 나간다. 실시간 턴 방식의 전투로 직업별 특성과 무공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어 RTS 전략과 RPG 육성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연합공격과 방어, 난입 전투 등으로 직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략 구사가 가능하다. 혈맹 간 공성전이나 거점 전투 등이 지원돼 보다 전략적인 선택도 할 수 있다.
또 판타지 풋볼 매니저는 실제로 벌어진 축구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와 팀의 활약을 예측하고,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자신의 구단과 선수, 재정을 확장 및 관리하는 축구 경영 게임이다. 영국 ‘PA스포츠’의 한국지사인 ‘iWay’와의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실제 유럽 프리미어 리그 일정과 선수 및 문자중계용 공식 데이터 등에 기반한 실시간 경기결과를 제공받는다. 특히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제작한 월드컵 버전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서버 플랫폼(GSP)을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서수길 위메이드 대표는 “위메이드는 올여름 선보이는 웹게임 외에도 연내 2∼3종의 슬롯 무료 사이트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난 삼성전자와의 MOU에서 밝혔듯, 자사의 콘텐츠와 IP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노트북 및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플랫폼 연계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