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즈온(대표 조재국)은 쇼핑과 레저, 건강, 문화, 외식, 각종 슬롯사이트 지니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50~90% 할인이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다. 하루에 한 지역, 한 가지 상품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소비자들은 특정 지역이나 상품에 국한되지 않고 그들이 즐겨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폭넓은 상품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다.
이 회사는 2차, 3차 구매를 유도하는 모델로 차별화를 꾀한 소셜커머스 업체다. 일반적인 소셜커머스 업체가 일회성으로 슬롯사이트 지니를 판매하고 끝나는 반면에 딜즈온은 이용자가 자신들이 판매했던 쿠폰으로 첫 방문 시 50%의 할인을 제공하고, 재방문 시 10~30% 할인 쿠폰을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로 제공한다.
1차와 2차에서 만족도가 상승한 이용자가 3차로 방문하면 가맹점은 단골 손님을 확보하게 된다는 이치다. 몇몇 소셜커머스 업체가 자사가 소싱한 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1년간 타 소셜커머스와 거래를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반면에 자신들은 그런 조항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슬롯사이트 지니은 미국 유사모델 업체인 그루폰이 자사를 인수해 `그루폰코리아`라는 한국법인 자회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루폰이 슬롯사이트 지니에 인수를 제의한 것은 지난 9월 28일이며 최종 합의 날짜는 10월 1일이라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그루폰이 슬롯사이트 지니을 50억원에 인수했으며 슬롯사이트 지니의 지분 80%를 인수,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시장 형성 결과를 보고 분기별로 25억원씩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임효진 슬롯사이트 지니 기술이사(CTO)는 “올해 1월부터 그루폰 관계자와 접촉해왔다”면서 “그루폰과 함께 한국형 소셜 쇼핑의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