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츠는 스카이(SKY) 휴대폰 제조사 팬택이 운영하는 파라오 슬롯 체험 매장이다. 서울 강남과 노원·수원·안양에 4개 오프라인 체험숍을 두고 있으며 12월 중 종로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열 계획이다. 최근엔 온라인 쇼핑몰도 열고 온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있다.
라츠가 소개하는 제품들은 스마트폰과 디지털카메라·PMP·MP3플레이어·넷북·스마트패드 등 첨단 파라오 슬롯 디바이스들이다. 또 다양한 가격대의 헤드세트·이어폰·액세서리 등 10만여 품목을 구비하고 있다.
과거 파라오 슬롯 제품들은 용산 등 전자상가나 대형 유통체인에서 유리 전시대 안에 진열된 기기를 눈으로만 보고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만져보고 구매하는 형태의 체험형 파라오 슬롯 매장으로 소비자의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자신에게 딱 맞는 ‘나만의 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파라오 슬롯 제품들의 유통 흐름을 바꾼 것이다.
이에 탄생한 라츠는 프리스비나 에이샵(a#), 삼성 모바일샵 등과는 차이가 있다. 특정 제조사 제품만을 취급하는 이들 매장과는 달리 라츠는 제조사를 구분하지 않고 국내외 최첨단 파라오 슬롯 제품 및 액세서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차별화를 택한 것이다.
라츠는 전 세계 첨단 제품들을 발 빠르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과 7월 당시 국내 수입되지 않은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4를 직접 들여와 전시함으로써 고객들이 손쉽게 파라오 슬롯 트렌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았다.
라츠는 체험형 파라오 슬롯 매장의 선두주자로서 오프라인 체험 매장을 늘리는 동시에 신규로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약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낮은 신뢰도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배송과 관련한 불편함 등을 불식시킬 수 있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라츠 관계자는 “대형 가전과 소형 파라오 슬롯 기기를 뒤섞어 놓고 전시대 안에 진열된 기기를 구경하고 사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면서 “생활 속에 친숙하면서 원하는 파라오 슬롯 기기를 마음껏 만져보고 즐기며, 나에게 최적화된 기기를 찾고 사는 현명한 온오프라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는 것은 유통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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