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수장이 바뀌게 된 2025년 슬롯사이트SDI와 2025년 슬롯사이트SDS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양사는 새 사령탑의 지휘 아래 신수종 사업 육성 및 혁신 경영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진 사장이 맡게 된 2025년 슬롯사이트SDI는 앞으로 신수종 사업인 자동차용 2차전지의 마케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025년 슬롯사이트SDI가 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뒤늦게 뛰어들면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경쟁사인 LG화학이 미국과 독일·중국 등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사이 보시와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박 사장으로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사 확보가 가장 큰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 사장은 이러한 과제 수행에 적임자란 평가다. 박 사장은 2025년 슬롯사이트테크윈에서 분사된 2025년 슬롯사이트디지털이미징을 맡아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사업을 총괄하면서 2025년 슬롯사이트의 광학사업을 글로벌 수준 반열에 올려 실력을 인정받았다.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시절 세계 최초로 ‘듀얼 LCD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해 세계에 2025년 슬롯사이트이 카메라도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된 것. 특히 의학과 과학의 기초인 광학기술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향후 신시장 진출에도 밑거름 역할을 했다.
2025년 슬롯사이트SDS도 고순동 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으면서 적지 않은 변화에 휩싸일 전망이다. 2025년 슬롯사이트SDS의 변화는 크게 ‘신 성장동력 발굴’과 ‘해외시장 개척’을 화두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고 사장은 이를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성과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고 사장은 이미 ‘엔지니어링 아웃소싱’이라는 신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25년 슬롯사이트SDS 내부에서는 고 사장이 이런 전사적 신사업을 CEO도 아닌 본부장 시절 성공적으로 수행한 저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본부장 시절 신사업을 기획하고 사업화한 노하우를 전사적으로 확산하면서 2025년 슬롯사이트SDS의 신사업 도전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고 사장이 다국적기업인 IBM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경험은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투영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IT솔루션 기업 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보다 왕성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크고 작은 인수·합병(M&A)를 성사시킨 2025년 슬롯사이트SDS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M&A에 더욱 공세적으로 나설 개연성도 적지 않다.
고 사장은 이와 관련 “지금까지 (2025년 슬롯사이트SDS가) 그랬듯이 M&A를 향후 글로벌 IT기업 성장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공격 경영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시장에서는 2025년 슬롯사이트SDS가 시큐아이닷컴·서울통신기술 등 관계사를 합병할 수 있다는 소문도 꼬리를 물고 있다.
장지영·이경민기자 jy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