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신년기획]슬롯 꽁 머니 오션이 열린다

슬롯 꽁 머니 빅뱅은 산업과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개인의 일상은 물론, 기업과 정부기관의 업무 프로세스를 확 바꿔놓을 뿐만 아니라 재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경제 흐름에도 일대 변환이 예상된다.

 이 거대한 전환기는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슬롯 꽁 머니 사회의 대전제가 바로 정보기술(IT) 역량이기 때문이다. IT를 바탕으로 슬롯 꽁 머니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바탕에서 슬롯 꽁 머니워크, 슬롯 꽁 머니비즈니스, 슬롯 꽁 머니정부를 구현한다면 궁극적으로 슬롯 꽁 머니사회의 목표인 국민들의 삶 자체가 슬롯 꽁 머니해지는 것이다.

 슬롯 꽁 머니사회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주목할 것이 슬롯 꽁 머니시장이다. IT가 새로운 시장, 블루오션을 창출했듯이 슬롯 꽁 머니 혁명은 새로운 시장, 즉 ‘슬롯 꽁 머니 오션(Smart Ocean)’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렇다면 슬롯 꽁 머니 오션을 이끌어갈 주역들은 누가 될까.

 슬롯 꽁 머니폰·슬롯 꽁 머니패드·슬롯 꽁 머니TV·슬롯 꽁 머니카·슬롯 꽁 머니카드·슬롯 꽁 머니그리드 등 IT를 접목할 수 있는 모든 제품과 시장이 그 잠재 주인공들이다.

 슬롯 꽁 머니는 말그대로 똑똑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강력한 기능을 가진 슬롯 꽁 머니폰이나 슬롯 꽁 머니TV는 고기능이라는 특장점에서 슬롯 꽁 머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슬롯 꽁 머니홈이나 슬롯 꽁 머니시티·슬롯 꽁 머니헬스 등은 단순히 고기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능적 측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동제어 능력이나 인공지능을 갖추고 사용자가 인식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알아서 제 역할을 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슬롯 꽁 머니의 관점은 단순히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혁명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는 슬롯 꽁 머니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권리, 즉 사용자들의 능동적 욕구와 움직임을 꿰뚫어봐야 한다.

 현 시점에서 슬롯 꽁 머니 오션의 대표주자가 되고 있는 슬롯 꽁 머니폰이나 슬롯 꽁 머니패드를 다시 살펴보자. 여기서의 슬롯 꽁 머니는 단순히 기능성이나 자동성과는 접근 자체가 다르다. 슬롯 꽁 머니폰은 휴대폰이 음성통화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는 개념 설정 자체를 파괴했다. 휴대폰은 사용자와 가장 가까이서 늘상 함께 있는 것, 이 때문에 지성의 총합체가 될 수도 있고, 엔터테인먼트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슬롯 꽁 머니폰이 구현됐다고 볼 수 있다.

 또 공급자,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들이 제공했던 틀 안에만 갇혀 있기를 거부했던 사용자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어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용자들은 앱스토어 같은 장터에서 자신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슬롯 꽁 머니폰이나 슬롯 꽁 머니패드를 직접 꾸민다. 즉, 직접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권을 준다는 점에서 이 거대한 슬롯 꽁 머니 시장을 개척한 주역이 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슬롯 꽁 머니폰뿐만 아니라 앞으로 등장할 수 많은 슬롯 꽁 머니 기기들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슬롯 꽁 머니TV를 예로 들어보자. 기존에는 지상파방송사나 케이블TV 업체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의 권리라고 해봤자 채널을 선택하는 정도. 그러나 앞으로 펼쳐질 슬롯 꽁 머니TV 시장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시청자들의 권리행사가 가능하고 그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방송사들이 구비하지 않고 있는 유명 해외 드라마나 영화들을 프로그램 장터에서 시청자가 직접 구매해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가 준비 중이다.

 슬롯 꽁 머니시대의 소비자는 더 이상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제조한 ‘제품’을 사지 않는다. 그 제품이 속한 ‘환경’을 사서 공급자가 해 온 상당 부분을 자신이 스스로 선택해 제품을 완결하려 한다. 이 때문에 기업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 그리고 그 아이디어가 제대로 전달될 수 있는 유통구조에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기업은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완성하는 협력자가 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만 슬롯 꽁 머니 오션의 주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민선 LG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슬롯 꽁 머니 시대의 소비자는 더 이상 획일적인 개인이 모인 군집(Segment)이 아니다. 각자의 취향을 갖고 스스로 선택하는 능동적 사용자”라고 전제하고, “슬롯 꽁 머니시장의 주역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언어를 읽고 2인3각 경기를 하듯 소비자들과 협력자가 돼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