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당연히 신차와 컨셉트카다. 하지만 완성차 이외에도 각 업체들의 신형 슬롯사이트이나 최신 기술들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 바로 모터쇼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도 비록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했지만 매력적인 슬롯사이트 및 변속기들이 소개됐다.
가령, 현대자동차는 1600㏄급 배기량으로 준대형급 슬롯사이트의 성능을 내는 ‘감마 1.6 T-GDI’ 슬롯사이트을 공개했다. 이 슬롯사이트은 연료를 고압으로 실린더 내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인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방식을 적용해 흡기 냉각에 의한 성능과 응답성을 향상시켰으며, 연소 개선에 의해 연비를 크게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였다. 또, 터보차저는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으로, 배기의 간섭을 줄여 공기 흡입 능력인 충진 효율을 극대화하고 터보 응답성을 향상시킨다. 감마 1.6 T-GDI 슬롯사이트은 6000rpm에서 208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27kg·m이다. 배기량은 1591㏄에 불과하지만 쏘나타 2.4 GDI 모델을 넘어서는 성능을 발휘한다. 감마 1.6 T-GDI슬롯사이트은 당초 현대 벨로스터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식 공개는 미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기존의 감마1.6 GDI 슬롯사이트을 대체할 수 있는 ‘카파 1.2 T-GDI’ 슬롯사이트을 공개했다. 이 슬롯사이트은 CO2배출 저감과 연비 대응을 위해 슬롯사이트 크기를 줄이면서 터보 시스템과 고압 직분사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한 터보 직분사 슬롯사이트이다. CO2배출량을 111g/km로 대폭 감소시켜 요즘의 다운사이징 추세에 잘 맞는다. 최고출력이 136마력, 최대토크는 19.3kg·m로, 포르테의 1.6 GDI 슬롯사이트보다 출력은 4마력 뒤지지만 토크는 오히려 2.3kg·m가 높다. 배기량은 1248㏄다. 기아자동차는 유럽 수출용 신형 모닝(Picanto)에 110마력 카파1.0 터보 슬롯사이트을, 신형 프라이드(Rio)에 카파1.2리터 터보 슬롯사이트을 탑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향후 경차 및 소형차에 탑재될 ‘카파 CVT 무단변속기’도 공개했다. 무단변속기(CVT)는 무단계의 연속적인 변속이 가능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이고 우수한 연비와 가속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카파 CVT는 카파 1.0 MPI 슬롯사이트용과 1.4 MPI 및 1.0 TCI(터보)용으로 나뉘며, 우선 기아 모닝과 현대 엑센트에 탑재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는 유로5 및 유로6에 대응하는 2.0~2.4리터급 친환경 디젤 슬롯사이트 3종과 가솔린 슬롯사이트 1종을 전시해 중장기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보다 소형화되고 소음 및 진동 특성이 우수해진 이 슬롯사이트들은 터보차저를 활용해 저중속 토크와 출력을 높임으로써, 보다 높은 배기량의 슬롯사이트들을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향후 SUV와 고급 승용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카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RPM9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