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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과 한솔제지 등 대기업들이 사용하는 법인카드를 꽁 머니 카지노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법인카드가 출시되는 다음달부터 꽁 머니 카지노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다음달 출시예정이 법인용 꽁 머니 카지노 보급에 대기업·지자체·환경단체 등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한솔제지는 현재 사용 중인 법인카드를 꽁 머니 카지노로 전환하기로 환경부와 합의하고 법인카드가 출시되는 다음달 교체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꽁 머니 카지노 전환 범위를 환경부와 조율 중이며, 내년 1~2월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내년 1분기 꽁 머니 카지노 전환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기존 체크카드에 꽁 머니 카지노 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으며, 우정사업본부(우체국)에서도 발급하는 체크카드를 꽁 머니 카지노로 전환하기로 결정, 꽁 머니 카지노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법인용 꽁 머니 카지노 도입과 기업은행·우정사업본부의 꽁 머니 카지노 도입 등에 따라 지난 28일 기준으로 50만장 발급을 넘어선 꽁 머니 카지노의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꽁 머니 카지노는 현재 일일 발급량이 1만장을 돌파했다.
환경부의 올해 발급목표인 34만장은 이미 초과달성 했고, 지금의 추세와 법인용 꽁 머니 카지노의 보급까지 더해진다면 출시 6개월 만에 100만장 발급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현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은 “꽁 머니 카지노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에코머니 제공에 참여하겠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전산시스템·POS시스템 등 인프라 확대도 계속해서 추진해, 꽁 머니 카지노가 대중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꽁 머니 카지노 발급실적
[단위:개]
자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