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연도별 대꽁 머니 카지노·중소꽁 머니 카지노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
<표>연도별 대꽁 머니 카지노·중소꽁 머니 카지노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단위: %)
(자료: 한국은행)
국내 중소꽁 머니 카지노 10곳 중 2곳은 이자도 못내는 이른바 ‘한계꽁 머니 카지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계꽁 머니 카지노이란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지 못해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3년 연속 1(100%) 미만인 꽁 머니 카지노을 말한다.
26일 한국은행의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매출액 영업이익률’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중소꽁 머니 카지노 938곳 가운데 16.6%인 156곳이 한계꽁 머니 카지노으로 조사됐다.
대꽁 머니 카지노은 650곳 가운데 8.5%인 55곳만 한계꽁 머니 카지노이다. 중소꽁 머니 카지노의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은 2002년 12.0%(888곳 가운데 107곳)에 그쳤으나, 이후 점차 높아져 2008년 18.2%(936곳 가운데 170곳), 2009년 18.0%(941곳 가운데 169곳)로 껑충 뛰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2010년 15.7%(947곳 가운데 149곳)까지 낮아졌으나 2011년 상반기에 16.6%로 다시 상승했다.
같은 기간에 대꽁 머니 카지노의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은 중소꽁 머니 카지노과 달리 거의 변동이 없었다.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만 놓고 보면 대꽁 머니 카지노과 중소꽁 머니 카지노 간 격차가 커진 것이다.
대꽁 머니 카지노의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은 2002년 9.0%(601곳 가운데 54곳)에서 2005년 6.2%(611곳 가운데 38곳)로 낮아졌다. 이후 2007년 9.9%(628곳 가운데 62곳)까지 높아졌다가 2010년 6.9%(650곳 가운데 45곳)로 하락했다.
대꽁 머니 카지노도 2011년 상반기에 경기둔화 여파로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이 8.5%(650곳 가운데 55곳)로 상승으로 반전했다. 그러나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은 6.2∼9.9%의 분포를 보였으나 중소꽁 머니 카지노은 12.0∼18.2%로 편차가 컸다.
한은 관계자는 “중소꽁 머니 카지노은 수익성보다는 시장 확대에 치중, 자금 수요가 많고 부채비율이 높다. 차입금리도 대꽁 머니 카지노보다 높아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지난해부터 뚜렷해진 세계 경기둔화 탓에 대꽁 머니 카지노과 중소꽁 머니 카지노 모두 하락했다.
중소꽁 머니 카지노 이익률은 2010년 3분기 6.0%였으나 2011년 3분기 4.7%로 1.3%포인트 낮아졌다. 대꽁 머니 카지노은 2010년 3분기 7.52%에서 2011년 3분기 5.36%로 2.16%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수치상으로는 대꽁 머니 카지노 이익률이 더 떨어졌다. 한계꽁 머니 카지노 비중만을 놓고 대꽁 머니 카지노·중소꽁 머니 카지노간 격차가 더 커졌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고 지적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