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시장 `빅데이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중소 온라인바카라웨어(SW) 기업이 힘을 합쳤다.
투비온라인바카라(대표 김형곤)·와이즈넛(대표 박재호)·야인온라인바카라(대표 정철흠)는 빅데이터 시장 공략을 위해 `코어(Core)브랜딩` 전략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세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은 물론이고 마케팅 활동도 공동으로 벌일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이들 요구에 국내 기술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제휴했다고 밝혔다. 각사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시장에 맞춤형 패키지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은 와이즈넛이, 정형데이터 분석은 야인온라인바카라가 전담한다. 투비온라인바카라는 분석된 데이터를 기업 내부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시성 높은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한다. 김영현 투비온라인바카라 전무는 “지금까지 국내 중소 SW 기업이 대기업과 협업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솔루션 업체 간 합심해 공동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드물었다”며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들이 협업해 시장 개척에 나서는 만큼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 온라인바카라은 상반기 내 통합 서비스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서비스명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서비스 모델 개발과 타깃 시장, 수익 배분 등을 놓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향후 브랜딩 캠페인은 물론이고 영업도 공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정철흠 야인온라인바카라 대표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로 빅데이터 시장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융합 시너지를 낼 업체들이 손을 잡아 승산이 있다”고 자신하며 “올해 의미 있는 사례를 발굴해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국산 SW기업이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바카라 3사의 역할 및 핵심 기술
자료:각사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