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규칙증시전망]불확실성 있지만 1800선은 지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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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지난주 초 그리스 재선거 결과 해결 실마리가 잡히는듯하면서 올랐던 상승분을 후반 모두 반납하며 결국 주간기준 0.4%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슬롯 머신 규칙지표 부진과 금융기관 신용등급 강등 우려까지 겹치면서 분위기는 더 암울해졌다.

반면에 코스닥은 슬롯 머신 규칙 기준으로 3.73% 상승하며 마감했다. 실물경기로의 위험 전이 현상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2분기 프리어닝 시즌으로 실적에 관심도가 증대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증시도 파국을 면한 정도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 큰 흐름을 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는 유럽, 여전한 경기 리스크가 시장의 탄력적 움직임을 가로막고 있는 구조란 지적이다.

그러나 1800선이 다시 위협받는 상황은 연출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정치적 파국 가능성이 완화된 데다 경기에 눈높이 조절이 상당부분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급락의 여지를 줄이고 있는 상태”라며 “추가적인 약세 시 장기와 단기 모두 긍정적인 시각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선 슬롯 머신 규칙중소형주, 게임과 태양광 등 테마 성격의 업종에 매기 확산이 예상됐다. 다만 추세를 예상하고 대응하기보다는 종목별로 단기로 짧은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한편 이번주는 월말 슬롯 머신 규칙지표가 집중되는 주간인 만큼, 이들 지표도 꼼꼼히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주택지표와 내구재주문, 소비심리지수 등 외국 지표와 함께 국내에선 산업생산과 무역수지 등 경기 흐름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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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거래소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