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정오 현재 제18대 대통령선거 온라인 슬롯이 34.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3000여개 온라인 슬롯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온라인 슬롯에서 6시간 동안 총 선거인수 4050만7842명 가운데 1413만2003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지난 1997년 제15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온라인 슬롯 36.4%보다 낮지만, 2002년 제16대 대선 32.8%, 2007년 제17대 대선 28.8%, 지난 4·11 총선 31.5%, 2010년 6·2 지방선거 27.1% 등 보다 높은 수치이다.
15대 대선의 최종 온라인 슬롯은 80.7%였으며, 16대와 17대에는 각각 70.8%, 63.0%였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 온라인 슬롯이 16대 대선 때보다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간까지 온라인 슬롯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9.8%였고, 가장 낮은 곳은 서울(30.7%)이었다.
다른 광역시·도는 전북 39.5%, 광주 39.4%, 대구·경북 각 39.2%, 제주 38.2%, 충남 37.8%, 강원 37.2%, 충북 36.9%, 경남 36.5%, 세종 36.4%, 대전 35.8% 부산 34.7%, 울산 34.0%, 경기 33.4%, 인천 33.3% 등이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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