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의 청와대 조직개편 핵심이 온라인카지노추천 신설이다. 온라인카지노추천은 새 정부에서 과학기술과 창조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기존 미래전략기획관을 수석으로 격상한 것 이상의 의미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온라인카지노추천실을 둬 미래성장동력을 찾고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국가미래전략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 청와대는 미래전략기획관 산하에 과학기술비서관과 방송통신비서관을 뒀다. 원래 녹색성장기획관도 미래전략기획관 산하 비서관 조직이었다. 현 정부 후반기에 별도 기획관으로 분리 격상됐다. 새 정부는 녹색성장기획관을 비서관으로 되돌리고 다시 온라인카지노추천 산하에 둔다. 온라인카지노추천은 과학기술, 방송정보통신, 기후환경 등을 통합, 관장한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미래전략 수석 산하에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 기후환경 등 3개 비서관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카지노추천실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미래전략 기획조정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로 나눠진 방송통신 업무 조정 역할도 맡는다. 지난 15일 정부 부처 조직개편안에서 큰 우려는 진흥(미래창조과학부)과 규제(방송통신위원회) 업무 분리로 인한 방송과 통신 업무 혼란이었다. 정책과 규제가 상호작용하면서 산업 발전을 도모해온 상황에서 규제와 진흥 업무를 분리하는 역기능이 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온라인카지노추천이 이 조정 업무를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미래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당선인의 최우선 국정 과제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
박 당선인은 청와대 비서실이 본래 비서 기능에 충실하도록 하고 대통령과 부처 장관이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는 복안이다. 기업 경영에 빗대면 대통령은 CEO, 장관은 최고업무책임자(COO), 온라인카지노추천은 둘을 동시 지원하는 전략기획실장인 셈이다. 온라인카지노추천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호흡에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이라는 박 당선인 승부수의 성패도 달렸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