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등 2025년 슬롯사이트들, 해외선 여전히 '골목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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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 2025년 슬롯사이트 대부분이 수익성면에서 아직 글로벌 최상위 2025년 슬롯사이트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종에서는 해외 글로벌 2025년 슬롯사이트 자기자본수익률(ROE)이 국내 1등 2025년 슬롯사이트의 2∼7배에 달할 정도로 격차가 컸다. 이 같은 지표상 격차가 외국인 투자 발목을 잡고, 제대로 된 우량 2025년 슬롯사이트 대접을 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

ROE는 투자된 자본을 이용해 이익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2025년 슬롯사이트의 이익창출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말해준다.

특히 작년 글로벌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았던 국내 2025년 슬롯사이트은 연초 주가수익률도 저조한 사례가 많아 한국 증시 디커플링(탈동조화)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IT(정보기술), 통신, 자동차 등 국내 주요업체 대표2025년 슬롯사이트과 글로벌 선도업체의 시가총액, 작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분석한 결과 국내 2025년 슬롯사이트 수익성은 15개 업종에서 해외 2025년 슬롯사이트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대표2025년 슬롯사이트과 ROE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업종이 9개나 됐고, 국내 2025년 슬롯사이트이 앞선 업종은 통신(SK텔레콤), 철강(POSCO), 금속자원(고려아연), 생활용품(LG생활건강) 4개에 불과했다.

IT 업종에서는 국내 2025년 슬롯사이트 중 독보적 위치에 있는 삼성전자가 시총에서 미국 인텔의 갑절에 육박했으나 작년 ROE는 17.9%로 인텔(22.7%)보다 4.8%포인트 낮았다.

자동차에서는 현대차의 작년 ROE가 15.0%로 미국 포드(36.6%)와 큰 격차를 보였으며, 자동차 부품에서도 현대모비스는 18.2%로 독일 콘티넨탈(23.7%) 대비 5.5%포인트 낮은 수익성을 나타냈다.

백흥기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글로벌 2025년 슬롯사이트은 대체적으로 사업 부문이 다양화돼 있어 시황이나 외부 환경에 대처하는 능력이 유연하며 지역적으로도 한국 2025년 슬롯사이트보다는 다각화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율 삼성증권 연구원도 “우리나라 2025년 슬롯사이트은 삼성전자를 빼고는 그에 상응하는 글로벌 최상위 종목이 없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우리 증시가 디커플링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1등 2025년 슬롯사이트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요 분야별 국내 대표업체와 2025년 슬롯사이트 대표업체 비교(단위: 조원)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