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4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출범 초기 인사 파동과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으로 국정 운영이 차질을 빚었지만 박 대통령은 어려운 국면을 차분하게 잘 대응했다는 평가다.
국정비전인 창조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구현을 위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과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지만 전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청사진 마련이 늦어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성장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할 수 있는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구조를 만들어 성장의 온기가 전 사회에 고르게 퍼지도록 하겠다는 `근혜노믹스`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는 지난 100일 동안 벤처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세제, 규제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 정책패키지를 발표했다. 자금 지원에 중점 뒀던 1990년대와 달리 창업→성장→회수→재투자(재도전)로 이어지는 벤처자금 생태계 구축에 초점을 뒀다.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민주화 추진도 흔들림 없이 추진 중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를 동반자로 재설정,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민주화 정책을 실행하겠다는 것이다. 금산분리 강화, 신규 순환출자금지, 공정거래법 개선 등이 대표적이다.
박 대통령은 첫 이공계출신 대통령답게 창조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기반인 과학기술과 IC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는 물론 각 부처 업무보고 시에도 각 분야 업무를 과학기술과 ICT와 결합해 업무효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취임 후 첫 방문 기업으로 택한 곳도 일반인에겐 낯선 ICT 중소기업 알티캐스트였다. 역대 대통령 중 이처럼 과학기술과 ICT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통령은 없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정부 출범이 늦어지면서 이 같은 구상실현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창조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를 견인할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통령 취임 52일 만인 지난 4월 17일에야 현판식을 가질 수 있었다.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아직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청와대 미래전략수석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향후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다.
안보측면에서 북한 도발 위협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고수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위기를 진정시켰다. 개성공단 폐쇄 등이 너무 강경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일관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면서 일단 국내외 안보 우려를 낮췄다는 평가다.
또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미국으로 처음 나선 외교행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무난히 마치고 향후 협력관계를 돈독히 했다는 점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한·미 동맹과 대북공조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인 서울프로세스 등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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