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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1조545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SK C&C는 어려운 국내 슬롯 머신 프로그램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정보기술(IT) 서비스 구조혁신으로 수익성을 개선했고, 글로벌·비IT 분야에서의 성과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 작년 동기 매출(512억원) 대비 53.3% 높은 785억원을 달성했다. 400억원 규모 투르크메니스탄 안전도시 구축슬롯 머신 프로그램 등 대형 글로벌 IT서비스 슬롯 머신 프로그램 수주를 시작으로 차이나유니콤·싱텔 등 세계 이동통신사에 모바일 월렛을 공급하며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슬롯 머신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속적인 글로벌 거점 확대와 솔루션 기반 슬롯 머신 프로그램 다각화로 2~3년 내 글로벌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대비 2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SK C&C는 상반기 자회사인 엔카 합병으로 비IT 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 고성장을 이뤘다. 엔카의 글로벌 슬롯 머신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 작년 동기 대비 14.7% 높은 23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IT서비스 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도 성공적인 IT서비스 구조 혁신을 이뤄내며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650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공공슬롯 머신 프로그램 진입제한 등 어려운 슬롯 머신 프로그램 여건에서도 대형 금융 슬롯 머신 프로그램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경남은행, 현대카드 등의 금융권 차세대 슬롯 머신 프로그램을 연속 수주했다. 보안서비스 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도 작년 동기 대비 36.5% 성장한 43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SK C&C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IT서비스 슬롯 머신 프로그램·구조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비IT 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 성과 창출을 가속화해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2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2013년도 상반기 실적(단위:억원)

(자료:SK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