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1주년 특집3-창조, 기업에서 배운다]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의 실패와 도약

2013년 9월 현재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전 국민이 거의 다 쓰는 `국민 메신저`의 자리에 올랐다.

초등학생도 친구들과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으로 대화를 하고 할머니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으로 손자 손녀 사진을 돌려본다. 게임과 거리가 멀던 아주머니들도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게임에 빠져들었고,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으로 커피 쿠폰을 선물한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2010년 출시 이후 폭발적 성장을 하며 불과 1~2년 사이에 스마트폰 시대 대표 서비스이자 우리 사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에서 출발해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 사진 공유 앱 `카카오앨범`, 론처 `카카오홈` 등 다양한 앱으로 사용자에게 다가간다. 메시지에서 시작해서 게임과 상거래, 마케팅까지 모바일 생활의 모든 것을 함께 하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 유수 기업들도 모바일 시장에서 뚜렷한 성공 사례를 만든 카카오를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의 화려한 성공 뒤에는 알려지지 않은 아픔과 어려움의 순간도 있었다. 사람들은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과 함께 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의 성공 스토리만 알지만, 사실 기업으로서의 카카오는 더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김범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의장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의 전신 아이위랩을 설립한 것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듬해 자신이 창업한 NHN을 완전히 떠나 소셜 기반 웹2.0 서비스에 전념한다. 블로그나 웹사이트에서 좋은 콘텐츠를 모아 스크랩하고 관심사가 같은 친구와 공유하는 `부루닷컴`과 집단 지성 기반의 소셜 차트 서비스 `위지아닷컴`을 선보였다.

당시 떠오르던 소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와 집단지성 등을 도입한 참신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로 초기에 제법 주목도 받았지만 계속 인기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대형 포털들이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웹 기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는 살아남기 힘들었다.

그때 아이폰을 시작으로 모바일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내서도 2009년 뒤늦게 아이폰이 도입되면서 스마트폰이 폭발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때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는 회사 설립 이후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리게 된다.

3년간 전력해 오던 웹 기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포기하고 모바일로 완전히 사업 방향을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세상의 중심이 완전히 모바일로 바뀌었음을 인정하고 스마트폰에 집중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준비했다.

김범수 의장은 “전화기는 결국 통화를 위한 도구”라며 “PC 시대 킬러 서비스가 검색이었다면 스마트폰 킬러 앱은 커뮤니케이션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회고한다. 그래서 2010년 나온 것이 메시징 앱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과 그룹 커뮤니케이션 앱 `카카오 아지트`, 불특정 다수와 대화하는 `카카오 수다` 등을 함께 내놓았다.

반응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에서 터졌다. 2010년 출시 2주 만에 입소문만으로 10만건이 넘게 다운로드됐다. 이후로는 눈덩이였다. 2011년 3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넘었고, 다시 1년 후인 2012년 6월에는 5000만명을 넘었다. 지금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가입자는 1억명을 넘어섰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1주년 간담회에서 김 의장이 말한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하겠다. 우리 경쟁자는 페이스북”이라는 말이 현실화된 것이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최근에도 성장통을 겪었다. 문자메시지 시장을 잃게 된 통신사들의 반발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통신사들은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 통신망에 무임승차해 문자 메시지와 음성 통화 (보이스톡)를 제공, 통신망에 부하를 일으키면서도 댓가는 지불하지 않는다며 주장하고 나섰다. 망중립성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벤처 기업으로서 거대 통신사와 맞서기가 쉽지 않았다. 이석우 대표는 “전통 산업과 신사업아 부?히는 상징적 사건이 됐다”며 “이후 많이 배웠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지만, 시장에서 쉽사리 해결책을 내기 어려운 근본적 문제들이라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이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은 가입자 1억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시장에 뻗어가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위챗 라인 와츠앱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면서 입지를 넓혀가야 한다. 게임 플랫폼 이후를 책임질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하며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장할 시기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