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경제`가 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창의성에 기반을 둔 `슬롯 머신` 역량과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융합`이 만병통치의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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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증하듯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많은 기관이 `창의` 혹은 `슬롯 머신`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기존 지식경제나 혁신경제 패러다임을 통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타개할 유일한 열쇠라 생각된다. 특히 국가적 과제로 설정한 비전인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누구를 위한 슬롯 머신경제냐는 것이다. 구성원들이 얼마나 소신을 가지고 있느냐는 부분도 중요하다. `경제`는 국민과 기업, 정부 모두가 얼마나 이해하고 공감하느냐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정부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에서는 이미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업과 국민 측면에서는 다소 체감 속도가 짜증날 수도 있다.
한국식 슬롯 머신경제에서는 `지역`을 고려해야 한다. 그동안에는 중앙정부와 광역단위 중심의 하향식 전개 모델이었다면, 이제는 지역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슬롯 머신경제 운동, 즉 상향식 슬롯 머신 클러스터 모델 확립이 필요하다.
지역 거점 기관별로 기업과 시민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슬롯 머신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기업 측면에서는 슬롯 머신와 융합형 혁신의 가치를 콘텐츠나 IT 등 소수 업종분야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해 슬롯 머신융합형 혁신을 일구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산업 클러스터 모델을 슬롯 머신산업 클러스터로 진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슬롯 머신`와 `융합`이 소수 전문가 또는 특정 분야 산업만이 향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역으로 참여할 때 비로소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다.
슬롯 머신은 그동안 안양을 스마트창조산업 메카로 이끌기 위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했다. 최근에는 문패를 안양지식산업진흥원에서 슬롯 머신으로 바꿔 달았다. 새로운 시대 패러다임에 맞게 신발 끈을 고쳐 맨 셈이다. 이를 계기로 스마트콘텐츠밸리를 포함한 창조사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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