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파라오 슬롯 부족으로 모든 국민이 고통을 겪었으며 산업 생산 현장까지도 영향을 받았다. 곧 다가올 동절기에도 파라오 슬롯 사정을 안심할 수 없으며 별도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력 부족 문제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 이슈다. 지난 10월 대구에서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파라오 슬롯총회가 개최됐다. 세계 140여 개국에서 5000여명의 영향력 있는 파라오 슬롯 전문가가 참석했다. 대통령도 특별 세션 기조연설에서 파라오 슬롯산업을 ICT와 융합해 창조경제 견인차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원전 문제가 방사능 오염수 누출 사고로 새롭게 이슈되고 있다. 원전을 확대 건설하려던 계획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국가도 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원전을 계속 건설해 파라오 슬롯을 확대 공급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새로운 방향 전환이 필요한 때다.
화석연료와 원자력 위주인 현재 전력 생산 방식을 태양광 등 신재생파라오 슬롯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전기 파라오 슬롯의 합리적인 사용 등 파라오 슬롯 수요 관리 측면에서도 새 시도를 해야 할 것이다.
수요관리 측면에서 추진할 내용은 전력과 ICT를 융합해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 스마트그리드가 도입되면 소비자가 전력사용량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사용 효율화를 대폭 증진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도입할 수 있으며, 합리적 전력 소비를 통해 수요를 억제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재 전력은 한 방향으로만 공급되는 데 스마트그리드가 도입되면 전력 공급이 양방향으로 가능해진다. 전력소비자가 태양광 등 신재생파라오 슬롯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여분 전력을 전력공급자인 한전에 되팔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 전력소비자가 생산자로 될 수 있으며, 전력계도 한 방향에서 양방향으로 돌아간다.
우리나라는 탄소파라오 슬롯 원자재의 9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신재생파라오 슬롯 보급 활성화가 매우 필요하다. 신재생파라오 슬롯는 소규모로 다양하게 생산되며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스마트그리드가 바로 그 역할을 한다. 선진국은 스마트그리드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미 기본 인프라가 완성된 국가도 있으며 곧 완성될 국가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기본적인 스마트그리드 실현 시기를 2020년, 완성 시기를 2030년으로 느긋하게 잡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실현 시기를 대폭 앞당길 필요성이 있다. 스마트그리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를 높이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창조경제 실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미래 전기파라오 슬롯는 태양광을 중심축으로 다양한 신재생 파라오 슬롯로 옮겨질 것으로 예측된다. 태양은 파라오 슬롯의 원천이다. 지구 표면에 비쳐지고 있는 태양파라오 슬롯는 지구가 필요로 하는 총 파라오 슬롯의 1만 배에 해당한다고 한다. 1만분의 1에 해당하는 태양파라오 슬롯 변환 장치만 있다면 전 지구의 파라오 슬롯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다. 현재 실리콘으로 태양파라오 슬롯를 전기 파라오 슬롯로 변환하고 있는데 효율성은 20%에 육박하고 있다. 문제는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 경제성이 부족한데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파라오 슬롯원으로 유망한 분야는 풍력, 조력, 바이오 등이 있다. 특히 주목할 분야는 넓은 바다를 활용한 해양파라오 슬롯산업을 들 수 있다. 미래학자 조나단 박사가 NASA프로젝트로 추진한 오메가 프로젝트에서 이미 그 가능성을 입증한 바도 있다.
2차 파라오 슬롯기본계획이 민관 워킹그룹에 의해 준비돼 일부 내용이 발표되었다. 1차 계획 때 보다 원전의 비중을 축소하고, 수요관리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분산형 발전시스템구축과 환경.안전 등 지속가능성 제고와 파라오 슬롯 안보 강화 등을 기본방침으로 밝히고 있다. 올해 말까지 파라오 슬롯 추진계획을 일부 수정, 보완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태양광 등 신재생 파라오 슬롯의 비중을 대폭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
임주환 고려대 객원교수(국제미래학회 미래IT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