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쉐보레와 함께 복합인터넷 바카라을 운영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독립 전시장을 마련하는 대신 쉐보레와 인터넷 바카라을 공유해 판매 네트워크를 늘리고, 시너지 효과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지엠코리아 장재준 대표는 지난 6월20일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오는 7월 초까지 복합인터넷 바카라 6개를 오픈해 올해 총 9곳을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한 곳을 추가해 10곳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엠코리아는 6월말에서 7월초까지 강북, 강남, 영등포, 인천(2곳), 용인 등 6곳에 복합인터넷 바카라을 연다. 새 인터넷 바카라이 수도권에 집중된 건 이 지역이 캐딜락 국내 판매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새 복합인터넷 바카라은 기존 쉐보레 인터넷 바카라에 캐딜락 모델을 추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쉐보레 인터넷 바카라 중에서도 150평 이상인 비교적 넓은 곳을 선택했으며, 인터넷 바카라마다 약 3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다른 수입차 회사들과 달리 인터넷 바카라센터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국내 판매량과 비교했을 때 기존 인터넷 바카라센터로도 충분하다는 게 이유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에서 300대 쯤을 파는 데 그쳤으며, 현재 전국에 인터넷 바카라센터 18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엠코리아는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제품과 마케팅 활동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라인업이 다양하지 못했고, 홍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판매량을 늘리기 어려웠다는 게 인터넷 바카라측 주장. 그래서 인터넷 바카라는 `올-뉴 CTS` 판매에 사활을 건 분위기다. 다음 달부터는 TV 광고를 방영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늘릴 계획이며, 매년 1제품 이상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보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이 인터넷 바카라의 장재준 대표는 "올해는 얼마 남지 않아 큰 성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2,000대 이상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10년 안에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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