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170여대와 친환경차를 앞세운 2014 슬롯 머신 게임가 개막했다.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열린 ‘2014 파리 슬롯 머신 게임(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21개국 270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고, 2일 진행된 프레스데이는 113개국에서 1만2,000여명의 언론인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슬롯 머신 게임는 9개 파빌리온으로 나뉘어 열려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이다.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는 기본,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권 회사들과 북미, 아시아권의 주요 회사들도 대부분 참석했다. 특히 슬롯 머신 게임의 영향력을 가늠하는 세계 최초 공개 차종(월드프리미어)이 무려 100여대 이상 공개됐고, 유럽 최초 공개 차종(유러피안프리미어)도 30대나 된다.
일반인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주최측이 마련한 주요 행사는 크게 두 가지다. 자동차와 패션 전시회에선 1897년대 스타일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한 눈에 살필 수 있으며, 슬롯 머신 게임/하이브리드차 테스트 센터에선 세계의 슬롯 머신 게임를 모두 타볼 수 있다. 이외에도 주말을 맞아 각 업체별 행사가 화려하게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연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4유로(우리돈으로 약 2만1,000원), 25세 미만은 8유로(약 1만2,000원), 10세 미만은 무료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