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메이저사이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에서 협력한다.
LG메이저사이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9'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AI 자율주행 SW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G메이저사이트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앞선 기술력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AI 자율주행 SW 를 개발한다.
양사는 △다목적 전방 카메라와 운메이저사이트 모니터링 카메라(DSM) 등 AI 기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를 활용한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데이터박스(Data Box) 서비스를 이용한 AI SW 학습·검증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애저가 지원하는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GPU(Graphic Process Unit) 등 연산력을 이용하면 AI 자율주행 SW를 학습시키는 데에 투입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AI 자율주행 SW에 세계 주요 도시 다양한 도로·교통 환경을 학습하기 위해 애저를 이용하면 수분 내로 끝내는 것이 가능하다. 기존 환경에서는 하루 이상 시간이 소요됐던 것을 대폭 단축했다
애저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SW가 졸음운전, 한눈팔기 등 운메이저사이트 다양한 움직임과 차선, 사람 등 전방의 방대한 사물 모습을 빠르게 학습하도록 돕는다. ADAS에 애저로 학습한 AI 자율주행 SW를 탑재하면 ADAS 구성요소인 운메이저사이트 모니터링 카메라와 다목적 전방카메라 성능을 한층 높인다.
다목적 전방카메라는 차량 전방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해 운메이저사이트가 전방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할 경우에도 운메이저사이트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차량 제동 장치를 작동해 사고를 방지한다. 운메이저사이트 모니터링 카메라는 운메이저사이트가 운전에 집중하지 않을 경우 다양한 안전 장치를 작동한다. 차량 내 스피커,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메이저사이트에게 적절한 경고를 하고 차량을 안전한 곳에 스스로 정차해 사고를 방지한다.
애저는 AI 자율주행 SW를 학습시키는 연산력 외에도 음성으로 작동하는 가상 비서 솔루션을 지원한다. 애저 가상 비서 솔루션 엑셀러레이터가 적용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메이저사이트를 편리하게 한다. 운메이저사이트는 목적지까지 교통상황 확인, 주변 맛집 검색, 원하는 노래 재생 등 다양한 작업을 음성으로 수행한다.
애저 데이터박스 서비스는 세계 각지 도로·차선·표지판·차량 등 도로 위 사물 특징을 담은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빠르고 간편하게 업로드 한다. LG메이저사이트는 업로드 된 데이터를 AI 자율주행 SW에 학습시킨 후 ADAS에 탑재한다. 세계 곳곳 도로·차선·사람 등을 잘 판단하는지를 국내에서도 간편하게 검증한다.
김진용 LG메이저사이트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메이저사이트 뛰어난 자동자부품 기술력에 최고 경쟁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적용했다”며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기는 차세대 자동차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산제이 라비 마이크로소프트 자동차 사업부문장은 “협력을 통해 자동차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과 새로운 서비스 및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